[아이뉴스24 허인혜 기자] 1분기말 국내은행의 부실채권비율이 0.98%로 전분기말 대비 소폭 상승했다.
28일 금융감독원은 국내은행의 1분기말 부실채권 비율이 0.98%로 전분기말 0.97% 대비 0.01%포인트 상승했다고 28일 밝혔다. 전년 동기(1.18%) 대비로는 0.20%포인트(p) 떨어졌다.
1분기말 국내은행 부실채권은 18조5천억원으로 전분기말 대비 3천억원 늘었다. 기업여신이 16조5천억원으로 전체 부실채권의 대부분(89.1%)을 차지하고 가계여신과 신용카드채권은 각각 1조8천억원, 2천억원을 기록했다.
이 기간 신규발생 부실채권은 3조3천억원으로 전분기 7조1천억원 대비 3조9천억원 감소했다. 기업여신 신규부실은 2조4천억원으로 73.1%다. 전분기 대비 3조9천억원 줄었다.
가계여신 신규부실은 8천억원으로 전분기의 7천억원 대비 1천억원 상승했다. 부실채권 정리규모는 2조9천억원으로 전분기 6조7천억원과 비교해 3조8천억원 하락했다.
부실채권 비율은 기업여신은 1.43%로 전분기말(1.43%)과 비슷하다. 대기업여신은 0.02%p 상승한 2.12%를 기록했고, 중소기업여신은 전분기와 동일한 1.05%로 나타났다. 개인사업자여신은 0.39%로 0.03%p 올랐다.
가계여신 부실채권 비율은 0.25%로 전분기말 대비 0.02%p 상승했는데 이 중 주택담보대출은 0.19%로 0.01%p 올랐다. 기타 신용대출은 0.40%를 기록해 0.03%p 상승했다.
금감원은 "3월말 부실채권 비율은 전년말 대비 비슷한 수준이나 대손충당금 적립률은 소폭 하락했다"며 "신규부실 추이 등에 대해 지속 모니터링하는 한편, 충분한 대손충당금을 적립함으로써 손실흡수능력을 강화해 나가도록 유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