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인앤유] "여름 휴가 고객 잡아라" 카드사 바캉스 마케팅 열풍

[아이뉴스24 서상혁 기자]본격적인 여름 휴가 시즌을 앞두고 예약 고객을 모셔가기 위한 카드사들의 경쟁이 뜨겁다. 고급 호텔의 투숙 비용을 할인해주는가 하면, 전국 각지의 골프장 이용료도 깎아주고 있다.

◆'최대 40%까지' 호텔 투숙료 할인

현대카드는 서울과 부산의 호텔에서 할인혜택을 제공하는 '현대카드 호텔위크 03'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숙박과 조식 등 부대 서비스가 포함된 호텔의 패키지 상품을 40% 할인된 가격에 이용할 수 있는 게 주 내용이다.

할인이 가능한 호텔로는 ▲서울은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그랜드 하얏트 서울' '더 플라자' '롯데호텔월드' '레스케이프 호텔' '비스타 워커힐 서울' '서울 신라호텔' '서울 웨스틴조선호텔'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 '임피리얼 팰리스 서울' '파크 하얏트 서울' ▲부산은 '롯데호텔 부산' '파크 하얏트 부산' 등이 있다.

'현대카드 호텔 위크'는 현대카드 플래티넘 이상의 등급 카드를 보유한 회원이면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며, 오는 6월 29일까지 투숙을 원하는 호텔에 전화해 '호텔 위크'를 통한 예약임을 밝히고 남은 절차를 진행하면 된다.

하나카드는 '하나VIP회원' 또는 플래티넘 등급 이상의 회원을 대상으로 'JW메리어트서울 객실 패키지 프로모션' 행사를 진행 중이다. 메리어트 호텔의 '패밀리 바이 JW' 패키지 이용 시 식음업장 10% 할인, 스파·키즈풀 이용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예약 기간은 오는 6월 30일까지며 투숙 가능 기간은 7월 19일까지다. 최소 3일 전까지 전화를 통해 하나카드 프로모션임을 밝히고, 안내에 따라 결제를 진행하면 된다.

◆'해외여행 똑똑하게 가기' 캐시백과 라운지 이용혜택

우리카드는 이달 말까지 자사의 해외여행 고객을 대상으로 최대 5만원의 캐시백 이벤트를 진행한다. 캐시백 되는 금액은 ▲300달러 이상 600달러 미만인 경우 1만5천원 ▲600달러 이상 1천달러 미만인 경우 3만원 ▲1천달러 이상은 5만원이다. 이벤트 대상은 우리카드 개인 신용 또는 체크카드 회원이다. 실적 기간은 고객이 지정한 출국일부터 입국일까지며 최대 1주일만 인정된다.

하나카드는 '마스터카드'와 손잡고 인천공항 라운지 무료 이용 이벤트를 준비했다. 마스터카드 브랜드로 발급된 '1큐(Q)'카드 시리즈 7종(1Q Global VIVA·1Q ALL in·1Q Tour 1·1Q HIT1 ·1Q My Cafe·1Q My Lunch·1Q My Edu)을 보유한 회원이라면 인천공항 스카이허브·마티나 라운지를 본인에 한해 1회 무료 이용이 가능하다. 해당 라운지 안내데스크에 당일 항공 탑승권과 해당 카드 실물을 제시하면 된다. 이용기간은 오는 7월 31일까지다.

◆"부담 없이 골프장 이용하세요" 골프장 이용료 할인 혜택

롯데카드는 6월 한 달 간 전국 주요 골프장에서 30%의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원 파인 데이 : 골프'를 마련했다. 대상은 '엘클래스 엘20(L.CLASS L20)' 등 연회비 10만원 이상의 롯데 프리미엄 카드를 소지한 회원이다.

혜택을 받을 수 있는 골프장으로는 ▲수도권 지역은 여주 '신라', 이천 '사우스스프링스' 등 20곳 ▲강원·충청·광중·전라 지역은 원주 '오크밸리', 부여 '롯데스카이힐부여' 등 18곳 ▲부산·경상·제주는 부산 '베이사이드', 경주 '서라벌' 등 10곳이다. 해당 골프장 이용 후 롯데 프리미엄 카드로 현장에서 결제하면 30%의 결제일 할인을 적용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