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최은정 기자] 틸론이 업무용 소프트웨어(SW) 및 데이터를 클라우드로 이전하려는 기업에 방향성을 제시했다.
틸론은 3일 서울 양재 엘타워에서 열린 '데이빗 데이 2019'에서 자사 제품군에 새롭게 추가·보완된 사항을 소개, 가상화 기반 클라우드 컴퓨팅의 비전을 제시했다. 모바일 디바이스의 사용자 환경(UI)·사용자 경험(UX) 혁신으로 사용자 편의성을 확보한 제품군도 선보였다.
특히 이날 가상 데스크톱 서비스 '디스테이션(Dstation)'의 센터포스트(Centerpost) 툴을 고도화한 기업 맞춤 기능이 소개됐다. 센터포스트 내 멀티태넌트(중간관리자) 기능을 넣은 것. 센터포스트는 모든 자료를 서버에 넣고 가상 환경에서 사용 가능하도록 하는 통합관리 툴이다.
이에 따라 기업 내 관련 정보를 수정할 때 하나의 관리 툴에서 바로 지정이 가능, 할당이 된다. 김영덕 틸론 마케팅 팀장은 "서드 파티를 통해서만 가능한 외산 업체 VM웨어, 시트릭스와는 다르게 틸론만 원천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부분"이라고 설명했다.
또 회사는 데스크톱 가상화(VDI) 사용자를 위한 개인업무 가상 비서 기능 '액트 앤 고(ACT & Go)'를 개발했다. 가상 데스크톱 내 자주 이용하는 애플리케이션을 작업창 변환 없이 바로 가게 하는 '앱 앤 고(App & Go)' 기능과 모바일 UI·UX 개선을 통해 사용자의 편의성을 증대시켰다는 설명이다.
클라우드 어플라이언스 부분에서는 HCI 어플라이언스 서버인 '데스크온(DeskON)'을 선보였다. 데스크온은 최적화 된 소프트웨어(SW)와 하드웨어(HW) 구성으로 사전 작업 없이 가상화 환경을 원스톱으로 제공한다. 이는 서버, 스토리지, 네트워크, VDI 솔루션이 하나로 통합된 '올 인 원(All in One)' 제품이다.
스마트 회의 협업 솔루션 '브이스테이션(Vstation)' 기능의 생산성도 높였다. 이 솔루션은 회의 참석자 간 파일을 공유, 모두의 디바이스에서 파일 수정·편집이 가능하다. 또 미니 PC로 활용 가능, 다양한 어플이 제공되는 브이스테이션 컴팩트 버전도 함께 소개했다.
최용호 틸론 각자 대표는 "클라우드 인프라스트럭처는 기업 디지털 자산의 클라우드 이전을 전제로 하고 있다. 디지털 자산의 무결성 보장·보안·비용 최소화 관점에서의 ICT 변화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아울러 이날 블록체인 응용 부분에서는 원본 데이터 위변조 판독을 전제한 기업 디지털 자산 운영·관리 방향성을 제시하기도 했다.
최 각자 대표는 "가상화와 블록체인의 결합은 민첩한 의사결정을 통한 경쟁력 강화의 핵심 요소가 될 것"이라며 "9회째 맞는 데이빗 데이를 통해 틸론의 클라우드 비전을 고객과 공유하고 국내 뿐만 아니라 글로벌 전문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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