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국배 기자] 한화시스템은 보험개발원의 인공지능(AI) 기반 자동차 수리비 견적시스템 'AOS 알파' 구축사업을 수주했다고 2일 발표했다.
이번 사업은 50억원 규모로, 한화시스템은 한화생명의 스타트업 지원 프로그램인 '드림플러스'에 참여하고 있는 애자일소다와 협력해 내년초까지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국내 소프트웨어 스타트업인 애자일소다는 금융 데이터 분석 역량을 보유하고 있으며, 자체 개발한 AI 플랫폼을 활용해 다양한 프로젝트 경험을 갖고 있다.
AOS 알파는 AI 기술로 사고 차량의 사진을 판독해 손상 부위를 정확히 인식하고 자동으로 사고 차량의 수리비를 산정한다. 사고 접수부터 보상까지의 프로세스도 기존보다 빠르게 처리해준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한화시스템 관계자는 "AOS 알파가 구축되면 고객은 보상절차를 간편하게 신청할 수 있어 편리하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며 "또한 손해보험사는 자동화된 프로세스를 통해 업무상의 '휴먼 에러'를 줄이는 것은 물론 빠른 서비스로 고객 만족도를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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