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안희권 기자] 색소폰 악기를 연습하려면 이 악기에서 나오는 큰 소리로 인해 방음시설을 갖춘 곳이 아니면 사실상 불가능하다. 최근 업계는 전자기술을 도입해 이런 문제를 해결하고 있다.
소형 경량화로 휴대성이 뛰어나며 악기소리도 나지 않아 소음 걱정을 덜 수 있는 초소형 전자 색소폰 '트래블삭스'가 킥스타터에 등장해 인기를 끌고 있다.
트래블삭스는 마우스피스를 제외한 본체의 길이가 22cm, 무게가 300g으로 작은 가방에 넣어 다닐 수 있어 장소에 관계없이 어디서든 연습을 할 수 있다.
특히 이 전자 색소폰은 색소폰의 마우스피스를 꽂아 사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시제품은 알토 색소폰용 마우스피스를 사용하고 있으나 최종 제품에는 소프라노, 테너, 바리톤도 추가될 예정이다.
트래블삭스는 블루투스나 USB 케이블로 연결하고 스마트폰이나 태블릿에 접속해 연주나 다양한 음악앱을 이용할 수 있다. PC나 맥의 미디어 제어기를 사용하면 라이브나 스튜디오 녹음도 가능하다.
또한 트래블삭스앱을 이용하면 일정에 맞춰 날마다 연주연습을 할 수 있다. 대용량 리튬이온 배터리를 장착하고 있어 최대 6시간까지 사용할 수 있다.
오딧세이뮤직은 이 악기를 킥스타터 특별할인 가격인 424유로에 오는 10월부터 판매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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