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도민선 기자] 5세대 통신(5G)이 교육콘텐츠 확산에도 활용된다.
LG유플러스(대표 하현회)는 아이스크림미디어(대표 박기석), EBS(사장 김명중)와 함께 교육서비스에 5G 기술을 접목한 '에듀테크(Edutech)' 사업에 나선다고 밝혔다.
3사는 이날 LG유플러스 용산사옥에서 업무협약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실무협의단 구성·운영 등 세부적인 협력방안을 마련해나가는데 합의했다. 구체적으로는 ▲에듀테크 관련 공동 사업 추진 ▲미래교육 발전을 위한 상호 협력 등에 관해 유기적인 협력에 나설 방침이다.
이로써 LG유플러스는 5G 기술의 활용 범위를 콘텐츠 사업에 더 역량을 집중할 수 있게 됐다. EBS와 아이스크림미디어는 차세대 미디어 플랫폼을 기반으로 양질의 교육콘텐츠를 서비스하는 발판을 마련한다.
LG유플러스는 5G 콘텐츠 확산을 통해 인접 산업뿐만 아니라 다양한 분야에서 새로운 융합 서비스가 나타날 것으로 보고 있다. 통신-교육-플랫폼간 협업을 시작하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빠르게 성장하는 국내 에듀테크 시장에 발 빠르게 대응한다는 복안이다.
최주식 LG유플러스 기업부문장(부사장)은 "웹툰·공연·게임·영화 외에도 교육 등의 영역에서 LG유플러스만의 차별적 5G 콘텐츠가 확산될 수 있도록 다양한 서비스를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박기석 아이스크림미디어 대표는 "5G, 교육 콘텐츠, 플랫폼 등 각 분야에 전문성을 띤 3사가 유기적 협력을 통해 혁신적인 에듀테크 사업 모델을 기획하고 현장에 적용해 볼 수 있는 기회다"라며, "세계 최초로 5G 상용화에 성공한 만큼 글로벌 시대를 선도할 4차산업혁명 인재 육성도 에듀테크 기업으로써 풀어야 할 과제다"라고 말했다.
김명중 EBS 사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5G 상용화에 발맞춰 교육현장에서 다양한 실감형 콘텐츠를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미래 교육의 인프라가 구축되기를 기대한다"며, "정보통신분야 전문 기업 LG유플러스와 교수학습콘텐츠 전문 기업인 아이스크림미디어와의 협업을 통해 EBS는 끊임없이 선도적인 에듀테크 서비스를 구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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