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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게임즈, 2018년 매출 4208억…최대 실적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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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업이익 472억원으로 전년比 22% 상승…경쟁력 강화한다

[아이뉴스24 문영수 기자] '배틀그라운드'의 국내 퍼블리셔인 카카오게임즈가 지난해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11일 공시된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카카오게임즈(각자대표 남궁훈, 조계현)는 2018년 연결기준 연간 매출 4천208억원, 영업이익 472억원, 당기순이익 189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은 109%, 22% 올랐으며 당기순이익은 69% 감소했다.

회사 측은 '카카오 배틀그라운드', '프렌즈레이싱' 등 신작 PC 온라인 및 모바일 게임과 자회사 카카오VX의 신규 수익이 더해져 견조한 성장세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당기순이익의 경우 영업외손익의 영향이라고 덧붙였다.

카카오게임즈는 다양한 장르의 게임 라인업 및 성장 동력이 될 신사업을 구축하며 경쟁력 강화에 나설 계획이다.

PC 온라인 게임 부문에서는 오는 6월 국내 서비스를 시작하는 '패스 오브 엑자일'과 대작 MMORPG '에어(A:IR)'를 준비 중이다. 모바일 게임 부문에서는 액션 아케이드 '콘트라: 리턴즈', 오픈월드 MMORPG '테라 클래식', '달빛조각사' 등 퍼블리싱 신작과 카카오프렌즈IP를 활용한 '프렌즈타운', '디즈니 프렌즈 탁구' 등 자체 개발작을 선보인다.

이와 함께 급변하는 디지털 시대 속 '게이미피케이션(Gamification)'을 내세운 신사업도 추진한다. 게임의 본질적 요소와 대중들의 일상 속 스포츠 등 라이프 요소를 접목해 최근 설립한 자회사 라이프엠엠오의 '프로젝트R(가칭)'을 비롯한 다양한 사업을 진행한다.

남궁훈 카카오게임즈 대표는 "지난해 플랫폼과 콘텐츠를 겸비한 퍼블리셔에서 개발 영역을 더하는 수직 계열화 구조를 완성했다"며 "올해는 기존 게임 사업을 강화하는 것은 물론 더 나아가 대중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독보적인 콘텐츠 서비스사로 사업 영역을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문영수 기자 mj@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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