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서온 기자] 한화건설이 경기도 용인 수지구에 복합단지 분양에 나선다. 특히 오피스텔은 신평면 설계로 아파트 같은 오피스텔 구조를 자랑해 수요자들의 관심을 끌고있다.
한화건설은 이달 신분당선 동천역 인근에 '수지 동천 꿈에그린'을 분양한다고 10일 밝혔다. 단지는 아파트와 오피스텔로 구성된 복합형태로,아파트와 비슷한 평면으로 설계된 '투룸 오피스텔'을 전체 공급 물량의 절반으로 배정했다.
단지는 아파트 293가구와 오피스텔 207실로 이뤄지며, 이 중 전용 56㎡ 8실, 전용 57㎡ 96실 등 104실이 '투룸'으로 꾸며진다. 주방과 거실, 방 등을 한 공간에 배치하는 기존 오피스텔과 달리 '수지 동천 꿈에그린' 오피스텔은 주방·거실, 방 2개를 분리배치해 20평형대 아파트의 개방감을 자랑한다.
전용 33~50㎡의 오피스텔도 모두 1.5룸으로 독립된 방을 배치하는데 집중했다. 일부 층에는 다락형 오피스텔도 구성, 입주자들이 수납이나 다용도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한화건설 관계자는 "1~2인 가구 뿐 만 아니라 신혼부부 또는 어린 자녀 한 명과 같이 세 식구가 살아도 무난한 설계로 투룸 오피스텔을 대거 배치했다"고 설명했다. 신분당선 동천역이 가깝고 빼어난 학군을 가진 입지여건을 감안, 젊은 층 수요를 겨냥한 것이다.
단지에서 10분 거리에 있는 동천역을 이용하면 중심상권으로 바뀌고 있는 판교역이 세 정거장 거리이며, 강남역까지는 일곱 정거장으로 승차시간 기준 22분 걸린다. 신분당선은 2011년 10월 강남~정자 구간 개통이후 남북으로 계속 확장되면서 수지구로 유입되는 인구 증가의 요인으로 꼽히고 있다.
한화건설은 전용면적 74㎡의 틈새평면 아파트도 '수지 동천 꿈에그린'에 주력 배치했다. 전용 74㎡의 실제 사용공간은 전용 84㎡에 육박하면서도 가성비 때문에 최근 분양된 단지에서 청약경쟁률이 높게 나타나고 있다.
전용 74㎡의 모든 세대를 남향 위주로 배치하고 거실은 채광에 유리한 2면 개방형으로 설계했다. 일부 세대에는 복도수납장도 설치된다.
전용 84㎡도 판상형 4베이 평면을 활용해 풍부한 수납공간을 확보할 수 있는 게 특징이다. 현관에 대형 워크인 수납장을 설치하고 거실에는 계약자 선택에 따라 알파룸과 대형 팬트리 2개소를 마련할 수 있다.
견본주택은 이달 중 신분당선 동천역 2번 출구 인근 용인시 수지구 동천동 901번지에 마련된다. 입주는 2022년 상반기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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