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장효원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8일 한국타이어에 대해 1분기 실적이 유럽의 부진으로 컨센서스를 하회할 전망이라며 목표주가를 5만1천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김진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원재료 투입단가에 큰 변화가 없는 가운데 판매량이 전년동기대비 3.9% 감소하면서 원가율에 부담을 미쳤을 전망"이라면서도 "독일 유통업체 라이펜-뮬러가 2018년 4분기부터 실적에 반영되기 시작하면서 매출은 1.8% 증가할 전망이다. 라이펜-뮬러는 연매출 3억유로, 수익성은 6%가량을 전망한다"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미국이 개선되니 이젠 유럽이 문제"라며 "지역별로 명암이 엇갈리며 시소게임이 반복되고 있다. 그동안 실적에 부담을 안긴 한국과 미국이 안정화되지만 유럽과 중국이 부진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그는 "향후 반등의 관건은 미국 테네시 공장의 정상화"라며 "수 차례 가이던스 대비 손익분기점(BEP) 도달이 지연됐지만 더 이상의 지연 없이 2분기 내 월 기준 BEP에 도달하면서 실적이 반등할 전망"이라고 의견을 제시했다.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