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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헌 "한투 제재, 시장에 시그널…국민銀 특별감사 결정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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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재심, 3일 징계수위 '기관경고' 결정

[아이뉴스24 허인혜 기자] 윤석헌 금융감독원장이 한국투자증권의 발행어음 부당대출에 대한 기관경고 제재가 시장에 시그널을 줬다고 설명했다. 국민은행의 김의겸 전 청와대 대변인 부당대출 의혹 건에 대해서는 특별감사를 결정하지 않았다고 답했다.

5일 윤석헌 원장은 서울 중구 밀레니엄 힐튼에서 열린 'FSS SPEAKS 2019'에 참석한 직후 기자들과 만나 한투 제재가 약하다는 국회의 지적이 있다는 질문을 받고 "다양한 의견이 있었고 수용하는 과정, 회의에서 (기관경고라는) 결론을 냈다"며 "시장에는 나름대로의 시그널을 줬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투 제재에 대한 결재는 아직 하지 않았다고 답했다. 제재심의위원회는 금감원장의 자문기구로 심의 결과에 대한 법적 효력이 발생하려면 금감원장의 결재나 증권선물위원회의 심의, 금융위 의결을 거쳐야 한다.

국민은행이 김의겸 전 청와대 대변인에게 부당대출을 해 줬다는 의혹에 대해서는 아직까지 특별감사를 할 계획은 없다고 윤 원장은 전했다.

윤 원장은 "국민은행 특별감사에 대해서는 아직 정해진 바가 없고, 자세한 보고는 받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허인혜 기자 freesia@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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