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리포트] 만도, 4월부터 中 판매회복 기대-메리츠證

[아이뉴스24 김다운 기자] 메리츠종금증권은 5일 만도에 대해 중국 정부의 부양정책 효과가 본격화되면서 판매가 회복될 것이라며 '매수' 의견을 유지했다. 목표주가는 4만5천원에서 4만1천원으로 하향조정했다.

김준성 메리츠종금증권 애널리스트는 "중국 수요회복 기대감을 통해 중국 로컬 신차용타이어(OE) 주가 상승기조가 이어지고 있으나, 만도는 현대차 1공장 가동중단, 전환배치 영향에 따른 올 1분기 실적부진 부담으로 정체 국면"이라고 전했다.

지난 2년간 실적개선의 발목을 잡아온 중국이 올 1분기까지 기대치 하회 근거로 작용하는 점은 매우 아쉬운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그러나 그는 "중국 정부의 부양정책 효과가 본격화되고 현대차 1공장 생산물량의 전환배치 및 신차투입이 시작되는 4월 이후에는 중국 판매회복 확인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아울러 "중국 판매회복은 실적회복 가시성을 높임과 동시에 성장하는 자율주행(ADAS) 사업의 밸류에이션 반영 근거로 이어질 수 있다"고 판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