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문병언 기자] BNK부산은행 창구에서 신분증 없이 손가락만 대면 현금 지급이 가능해진다. 부산은행은 35개 지점을 통해 지정맥 생체인증을 통한 창구 소액 지급(1회 최고 100만원) 서비스를 시범 실시한다고 1일 밝혔다.
지정맥 생체인증이란 적외선으로 촬영한 손가락 정맥패턴을 통해 개인을 식별하는 기술로 각종 금융거래와 출입관리, 사무보안 등에 폭넓게 활용되고 있다.
부산은행 전 영업점과 전국에 설치된 25대의 STM(셀프텔러머신)에서도 은행 업무의 80% 이상이 지정맥 생체인증을 통해 처리 가능하다.
부산은행은 이번 서비스 시범 실시를 통해 고객 반응과 서비스 운영의 전반을 검토해 향후 전 영업점으로 확대 시행할 계획이다.
부산은행 한정욱 디지털금융본부장은 “고객들이 더욱 편리하게 은행을 이용할 수 있게 됐다”며 “고객중심의 차별화된 디지털 금융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개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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