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송오미 기자] 신세계백화점이 미세먼지와의 전쟁을 선포하고 백화점 내 공기질을 한라산·설악산·지리산·속리산 등 국내 4대산 수준으로 만들겠다고 31일 밝혔다.
신세계백화점이 추진하는 공기질 개선책은 ▲공조기 필터 성능 강화 ▲공조기 내부 관리 ▲모든 출입구 에어커튼·흡입매트 설치 ▲공기질 측정센서 설치 ▲스마트 환기시스템 구축 등 5가지다.
신세계는 우선 유동인구가 가장 많은 강남점에 5가지 공기질 개선책을 적용하기로 했다. 그 결과를 바탕으로 향후 전 지점으로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또 신세계는 공기질을 한 눈에 확인하고 자동으로 관리해주는 스마트 환기시스템도 준비한다는 계획이다. 주요 장소에 공기질 측정 센서를 설치해 수치에 따라 자동으로 환기되는 시스템이다.
이 외에도 매장 곳곳에 대용량 공기청정기를 비치하기로 했다. 또 매장 내 기존 식재를 아레카야자, 그린 콩고, 보스톤 고사리 등 미세먼지 제거와 공기 정화 효과가 큰 식재로 전면 교체하기로 했다. 게다가 유아휴게소 등 어린이들의 출입이 잦은 공간을 공기질 집중 관리 구역으로 지정하고 산소발생기와 천정형 공기청정기를 도입하기로 했다.
장재영 신세계백화점 대표는 "미세먼지를 피해 백화점을 찾는 고객들을 물론 매장에서 근무하는 임직원과 협력사원들이 걱정 없이 머무를 수 있는 쾌적한 환경을 조성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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