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장효원 기자] 하나금융투자는 18일 신세계인터내셔날에 대해 연초 이후 가파른 주가 상승으로 높아진 밸류에이션은 부담이나 비디비치의 실적 가시성만으로 합리화될 수 있는 주가 수준이라며 목표주가를 33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허제나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올해 비디비치 예상 매출액을 기존 1천660억원 수준에서 2천370억원으로 상향 조정한다"며 "올 1월 매출이 215억원이었고 3월 초 일 매출이 1월 수준(약 7억원)을 유지했다는 가정 아래 2월 매출은 1월 대비 50억원 이상 증가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허 연구원은 "2월 초 춘절 연휴에도 월 매출이 증가했다는 점은 중국 현지 소비자의 상품 수요가 견조함을 방증한다"며 "춘절 기간 웨이샹이 소비자로부터 선주문 받아놓았던 물량을 따이공이 공급해가지 못했고, 2월 중순 이후 해당 물량을 따이공이 공격적으로 매입해가며 월 매출 수준이 유지됐다"고 분석했다.
그는 "비디비치를 대체하는 뚜렷한 경쟁 아이템이나 브랜드가 나타나지 않는다면 수요는 유지될 가능성이 높다"며 "밀리언셀러에 등극한 스킨 일루미네이션의 경우 샤오홍슈, 웨이보 등 다양한 채널 내 긍정적 리뷰가 지속적으로 게시되고 있고 브랜드 검색 빈도 수도 증가하며 팩트, 립스틱 등 소비상품군 다변화를 이끌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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