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문영수 기자] 넷마블도 포괄임금제를 폐지하기로 했다.
넷마블(대표 권영식)은 15일 정오 사내 공지를 통해 올해 3분기 내로 포괄임금제를 폐지한다고 발표했다.
포괄임금제는 연장·야간근로 등에 대한 시간 외 근로수당을 급여에 포함시켜 일괄지급하는 형태로 그동안 초과 근무를 해도 수당이 지급되지 않아 '공짜 야근'을 야기하는 제도라는 비판이 이어진 바 있다.
넷마블은 일하는 문화개선을 위해 지난 2017년 2월 불필요한 야근 및 주말근무 금지 공표, 지난해 3월 선택적 근로시간제 도입 등 노력을 지속해왔고 이번에 그동안 개선 성과를 바탕으로 포괄임금제 폐지를 결정했다는 설명이다.
넷마블은 제도의 안정적인 시행을 위해 사내노사협의회인 '열린협의회'와 발전적으로 협의해나간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향후 관련 혼란을 최소화하고 시스템 개선을 위한 태스크포스팀(TFT)도 구성. 운영키로 했다.
넷마블 관계자는 "앞으로도 근무환경 및 일하는 문화를 지속 개선해 직원들의 근무 만족도를 높이고 우수인재를 적극 영입해 회사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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