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리포트] LG디스플레이, 1분기 적자 폭 감소 전망 –DB금투

[아이뉴스24 장효원 기자] DB금융투자는 11일 LG디스플레이에 대해 1분기 적자 폭이 예상보다 줄어들 전망이라며 목표주가 2만8천원을 유지했다.

권성률 DB금융투자 연구원은 "LG디스플레이의 1분기 영업손실을 종전 1천440억원에서 592억원으로 축소한다"며 "패널 가격 하락이 예상보다 완만하고 오히려 상승 가능성까지 있어 흑자전환 시기를 애초 3분기로 봤으나 이를 2분기로 바꾼다"고 말했다.

권 연구원은 "올해 연간 영업이익을 종전 3천280억 원에서 3천806억 원으로 상향 조정하지만 시장 컨센서스는 -290억 원으로 여전히 차이가 크다"며 "IT용 패널의 수익성, 모바일 디스플레이의 상황, LCD 패널 가격 전망에서 현저한 시각차가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IT용 패널의 고수익성이 올해에도 지속하고, 모바일 디스플레이의 적자가 축소되며, LCD TV용 블렌디드 ASP가 2분기부터 완만하게 하락하면서 대형 OLED패널이 이익을 내 TV 전체로는 흑자 기조가 유지될 것이라는 가정을 하고 있다"며 "해외전략고객으로 POLED(플라스틱 올레드) 납품이 계속 지연되고 있는 점은 아쉽지만, 이는 오히려 회계적으로 플러스 요인으로 작용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