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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정만기 위원장 "서울모터쇼, 亞 대표 전시회로 발전시킬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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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CW 등 해외 전시회 사례 벤치마킹 통해 변화 추구

[아이뉴스24 한상연 기자] "해외 전시회 사례를 벤치마킹해서 서울모터쇼를 아시아의 미래를 개척해나가는 전시회로 발전시켜나갈 것이다.“

정만기 서울모터쇼조직위원장은 4일 서울 중구 더플라자에서 열린 2019 서울모터쇼 기자간담회에서 서울모터쇼에 대한 부족함에 대해 돌아보는 동시 이와 같은 비전을 제시했다.

4일 서울 중구 더플라자에서 열린 2019 서울모터쇼 기자간담회에서 발언하는 정만기 서울모터쇼조직위원장. [사진=서울모터쇼조직위원회]
4일 서울 중구 더플라자에서 열린 2019 서울모터쇼 기자간담회에서 발언하는 정만기 서울모터쇼조직위원장. [사진=서울모터쇼조직위원회]

정 위원장은 자동차산업이 전세계적으로 위축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지만, 친환경차의 변화 속도가 빠른 만큼 서울모터쇼 역시 이에 맞춰 변화를 모색하겠다는 계획을 전했다.

그는 "자동차산업의 성장률은 2016년 2% 후반대에서 4%였던 데 반해 지난해에는 1%대로 낮아졌고, 우리나라는 더 위축된 모습을 보이고 있지만, 친환경차는 지난해 26% 성장률을 보이는 등 폭발적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며 "이번 서울모터쇼는 그동안 축적된 역량을 감안해 변화를 꾀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앞선 모터쇼에서는 모두 194개 업체가 참여지만 올해는 참가업체가 180여개로 줄어들었다. 하지만 전혀 문제될 것이 없다는 게 서울모터쇼조직위와 정 위원장의 입장이다.

정 위원장은 "이번에는 통신회사인 SK텔레콤과 KT, 한국전력과 동서발전 등 에너지업체, 수소융합얼라이언스 소속 업체들이 참여한다"며 "올해 서울모터쇼는 양적으로는 줄어들었지만 질적으로는 더 낫다"고 자신했다.

다만 서울모터쇼의 영향력이 미미한 데 대해서는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CW)를 통해 변화를 추구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정 위원장은 "세계 많은 자동차 회사들이 신차나 프리미엄 모델을 서울모터쇼에서 발표하지 않고 CES 등 가전박람회에 가서 하고 있다"며 "그만큼 서울모터쇼가 경쟁력이 없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MCW에 대해 언급했다. 그는 "스페인의 경우 정보통신이 발전하지도, 관광객이 많은 나라도 아닌데 전자업체들이 MCW 참가를 위해 바르셀로나로 달려간다"며 "이를 벤치마킹해 발전시켜나가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런 상황에 대해 문제의식을 깨닫고, 한국자동차산업협회는 서울모터쇼 경쟁력을 강화 방안을 논의하는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는 난립하는 중소 전시회의 통합 문제, 신기술과 신제품이 홍보되지 않는 것, 전시 전문가 부족 등 여러 가지 문제들이 지적된 것으로 전해졌다.

정 위원장은 "외국 사례를 잘 벤치마킹해서 아시아의 미래를 개척해나가는 전시회로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며 포부를 밝혔다.

그러면서 "이런 일은 많은 기관과 국민적 관심, 업계의 노력이 결합됐을 때 가능할 것이라며 이번 서울모터쇼가 성공적으로 개최돼서 관련 산업이 발전해나가는 데 기여할 수 있도록 성원 부탁드린다"고 마무리했다.

한상연 기자 hhch1113@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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