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문병언 기자] KEB하나은행이 차기 행장에 중국통인 지성규 부행장을 낙점했다. KEB하나은행은 28일 임원후보 추천위원회에서 지성규 부행장을 차기 은행장 후보로 단수 추천했다고 밝혔다.
지 행장 후보는 지난 1989년 한일은행에 입행, 금융권에 발을 내디뎠으며 1991년 하나은행에 합류했다. 특히 금융권내 대표적인 중국통으로 알려져 있다.
하나은행(중국)유한공사 은행장, 글로벌사업그룹장을 지내는 등 지난 2001년 이후 중국 관련 사업에 몸담아 왔다.
행장 3연임을 놓고 금융감독당국과 마찰을 빚어온 함영주 행장은 연임을 스스로 포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나금융그룹은 또 하나카드 신임 사장에는 장경훈 현 KEB하나은행 부행장을, 하나금융투자에는 이진국 현 사장, 하나캐피탈에는 윤규선 현 사장을 추천했다.
또 김희석 전 농협금융지주 부사장을 하나대체투자자산운용 신임 사장에, 하나에프앤아이 신임사장에는 곽철승 전 하나금융지주 전무를 추천했다.
하나자산신탁, 하나펀드서비스, 핀크에는 각각 이창희, 오상영, 민응준 현 사장을 CEO 후보로 추천함으로써 총 9개 관계회사의 CEO 후보 선정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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