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한상연 기자] 대한항공이 수익성 개선과 재무안정성 제고의 내용을 담은 중장기 비전을 19일 발표했다.
대한항공은 2023년까지 별도 기준 매출 16조2천억원, 영업이익 1조7천억원을 달성하겠다고 밝혔다.
수익성 개선을 위해 여객사업의 경우 델타항공과의 조인트벤처를 통한 미주-아시아 네트워크 확대를 지속하고, 구주와 동남아 등 중장거리 신규 노선 확대를 추진하겠다는 방침이다.
화물사업은 베트남, 인도, 중남미 등 성장시장 노선을 개발하고, 전자상거래, 의약품, 신선화물 등 고수익상품 판매확대로 수익성을 추구하겠다는 생각이다.
항공기우주사업은 민항기 제조부문 신기술을 개발하고 무인기를 본격 양산해 성장동력을 확보하고, 기내식/기내판매사업은 품질강화와 고객 니즈에 부합하는 상품 개발을 추진할 예정이다.
대한항공은 자산 27조원과 보유 항공기 190대의 외형성장과 차입금 감소, 400% 미만 부채비율 달성 등 재무안정성을 동시에 꾀하겠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연간 사용량 50% 이내의 유가 헷지와 차입 통화 다변화, 금리 스왑 등 외부환경 변화에 안정적으로 대응함으로써 중장기 신용등급을 A+ 수준으로 개선하겠다는 구상이다.
또 경영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내부회계관리제도를 전면 재구축하는 한편 내부회계통제그룹을 신설, 상시 모니터링 체계를 강화할 예정이다.
동시에 한진그룹 차원의 컴플라이언스 위원회를 토대로 공정거래, 법규준수, 근무환경 개선, 임직원 간 소통 활성화 등 조직문화 개선도 진행하겠다는 계획이다.
대한항공은 주주 친화정책 강화 차원에서 지속적인 이익 창출을 기반으로 안정적인 배당 수준을 유지하고, 정기적인 IR 활동은 물론 한진그룹 IR도 정례화할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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