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안희권 기자] 애플이 최근 유명 산부인과 의사를 영입해 여성 헬스 서비스를 집중 육성할 것으로 전망된다.
CNBC 등의 주요외신들에 따르면 애플은 미국 플로리다 마이애미 산과의사 크리시틴 커리 박사를 영입했다.
애플은 최근까지 애플 직원들의 건강을 관리할 'AC 웰니스 크리닉'을 비롯해 애플워치를 활용한 건강 데이터 추적같은 다양한 프로젝트를 담당하는 십여명의 의사들을 채용했다.
크리스틴 커리 박사는 특히 여성의 임신과 출산을 담당하는 산과 여성 전문의이다. 하지만 그녀는 애플의 헬스팀에서 다양한 주제를 다루게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애플은 그동안 피트니스와 심박수 체크 위주로 헬스케어 서비스를 제공해왔으나 앞으로 여성질환이나 임신, 출산 등을 포함한 좀더 다양한 영역으로 이를 확대할 것으로 보인다.
애플은 이미 여성들의 생리나 배란 등의 정보를 추적할 수 있는 iOS 유료 헬스앱을 앱스토어에서 공급하고 있다.
다만 애플은 그동안 외부 개발자 앱에서 이 기능을 구현하도록 했으나 앞으로 이 기능을 애플워치앱에서 직접 추적할 수 있도록 앱을 제공할 것으로 예상된다.
스마트밴드 업체 핏빗은 이런 정보를 추적할 수 있는 기능을 구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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