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도민선 기자] 중국과 일본에서 데이터와 음성통화를 마음껏 이용할 수 있는 로밍 요금제가 출시된다.
LG유플러스(대표 하현회)는 중국·일본에서 고품질의 데이터뿐 아니라 음성까지 완전히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는 '중일 음성 데이터 걱정 없는 로밍' 요금제를 출시한다고 28일 발표했다.
중일 음성 데이터 걱정 없는 로밍 요금제는 LG유플러스 모바일 고객이라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서비스는 7월말까지 시험 운영되며 이후 정규 상품으로 전환을 검토할 예정이다.
이번 요금제는 한국 여행객이 가장 많이 찾는 중국과 일본 전용으로 ▲데이터 무제한 요금제 출시 ▲로밍 음성 수신료 무료화에 이어 중국과 일본 지역 출국자를 대상으로 발신 무제한 혜택을 추가한 요금제다.
데이터를 마음껏 이용하는 동시에 통화시간, 횟수, 수·발신 여부에 관계 없이 음성통화도 가능하다. 가격은 1일 사용시 1만4천300원(부가가치세 포함)이며, 기존 LTE 데이터 무제한 요금제에 1천100원만 더 내면 된다.
LG유플러스는 해외 여행 중에 부모님이나 가족들에게 안부 전화를 하거나, 한국에 위치한 사무실로 업무 관련 전화를 해야 할 일이 많은 자영업자나 출장객들에게 최적의 서비스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시영 LG유플러스 MVNO·해외서비스담당은 "지난해 10월부터 제공하는 음성 수신 무료 혜택으로 로밍 이용자가 전년대비 30% 증가하는 등 고객들의 호응이 좋았다"며, "보다 많은 고객이 로밍 요금제를 부담 없이 이용할 수 있도록 중국, 일본뿐 아니라 향후 지역 확대도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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