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정우 한국철강협회 회장(포스코 회장)이 "올해 해현경장(解弦更張)의 긴장감을 갖고 힘찬 새해를 맞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해현경장이란 거문고의 줄을 바꾸어 맨다는 뜻으로 혁신적인 개혁을 의미한다.
최 회장은 10일 오후 서울 포스코센터에서 열린 2019 철강업계 신년인사회 인삿말에서 "미·중 무역분쟁여파로 전 세계 경제성장은 둔화될 예정이고 글로벌 철강공급과잉은 여전히 높은 수준으로 철강 수요둔화 장기화가 예상된다"며 이같이 밝혔다.

최 회장은 "미국발 철강 보호무역주의는 유럽연합(EU), 터키, 캐나다 등 각국으로 확산돼 국내 업계 수출도 녹록지 않다"며 "내수 역시 자동차와 건설 등 주요 수요사업의 침체가 우려되고 있고 노동환경 변화 및 환경 에너지 부문의 비용상승도 우려된다"고 지적했다.
최 회장은 이를 극복하기 위해 ▲보호무역주의 능동적 대처 ▲스마트화와 친환경화 ▲라이프사이언스어세스먼트(Life cycle assessment LCA, 전주기평가, 제품의 생산설비부터 소비, 폐기 등 모든 단계의 환경적 평가) 등을 강조했다.
최 회장은 "상시화되는 보호무역주의에 능동적으로 대응해야 한다"며 "해외 불합리한 무역 조치에 민관이 합심해 규제절차를 대응하고 국제공조를 강화하고 업계 차원에서는 수출다변화와 신시장 개척에 매진해야 한다"고 말했다.
최 회장은 스마트화와 친환경화에 대해선 "디지털 트렌스포메이션 흐름 속에서 철강산업 성장을 위해서는 스마트화와 친환경화 통해 차별성을 높여야 한다"며 "이를 통해 강건한 철강생태계를 구축, 경쟁력을 확보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최 회장은 "철강산업의 한국경제 위상을 공고화하기 위해 원료 조달부터 생산 유통, 재활용까지 전 과정을 고려하는 라이프사이언스어세스먼트를 고려해 철강의 친환경성을 홍보하고 철강의 우수성 알려야 한다"며 "쇳물이 맥을 관통해 제조업 우뚝 설 수 있도록 철강인 모두 사명감을 갖고 뛰자"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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