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나리 기자] 올해 리그 오브 레전드(LoL) 챔피언스 코리아(LCK) 방송을 아프리카TV를 통해 볼 수 있을 전망이다. 이 밖에 다른 중계 플랫폼 사업자들도 라이엇 게임즈와 협의를 진행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7일 e스포츠 업계에 따르면 아프리카TV는 라이엇 게임즈와 2019 LCK 방송 송출을 위한 협상 마무리 단계에 돌입했다.
큰 이변이 없다면 아프리카TV는 LCK 방송을 인터넷방송 플랫폼과 케이블TV 채널을 통해 중계할 예정이다. 인터넷 방송 플랫폼을 운영하는 아프리카TV는 지난해 케이블TV 채널을 개국했다. SBS와 e스포츠 합작법인도 설립한 바 있다.
아프리카TV 관계자는 "현재 협상 막바지 단계인 게 맞다"며 "인터넷 방송 플랫폼과 더불어 케이블TV 방송까지 논의 중"이라고 말했다.
2019 LCK 스프링은 오는 16일 개막해 3월 31일까지 진행되며, 포스트시즌은 4월 3일부터 4월 13일까지 이어진다. 라이엇게임즈는 최근 이 같은 2019 LCK 스프링 일정과 중계진 등은 공개했지만 중계 플랫폼 정보는 발표하지 않았다.
아직까지 중계 플랫폼 사업자를 선정하기 위한 협상이 진행 중이기 때문이다. 올해부터 LCK 방송을 자체 제작하는 라이엇 게임즈는 해당 방송을 송출할 수 있는 중계 플랫폼 사업자를 찾고 있는 상황이다.
현재 아프리카TV를 제외하고 라이엇 게임즈와 관련 협상이 진행 중인 방송 중계 플랫폼 사업자는 트위치, 네이버TV 등으로 파악됐다.
과거 LCK 방송을 제작했던 OGN은 현재로서는 2019 LCK 중계권을 구매할 계획이 없다는 입장이다. 스포티비 게임즈 역시 지금은 관련 협상에 참여하지 않고 있다.
라이엇 게임즈는 각 사업자들과 협상이 마무리되는 대로 최종 중계 플랫폼을 발표한다는 계획이다. 오는 11일에는 '2019 LCK 미디어데이'를 개최하고, 2019 LCK 관련 정보를 공개한다. 지난해 롤 월드 챔피언십(롤드컵) 플레이-인으로 시험 가동했던 롤파크는 16일 LCK 개막과 함께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
라이엇 게임즈 관계자는 "2019 LCK 중계 플랫폼 관련해서는 협의가 끝나는 대로 이를 공식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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