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다운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7일 한전KPS 등에 해외 원전 수주 호재가 부각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한국수력원자력과 한전KPS 컨소시엄의 아랍에미리트(UAE) 원전 장기정비계약(LTMA) 계약금액이 3조원(계약기간 10~15년)일 수 있다는 언론보도로 한전KPS의 주가가 급등했다.
허민호 신한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한수원이 장기정비를 총괄로 수주를 받아서 한전KPS에 재발주할 것으로 보인다"며 "한수원은 기간, 역무 등 정비설계를 담당하고, 실제 정비는 한전KPS가 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계약금액의 많은 부분이 한전KPS의 몫일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다.
그는 "이는 기존 한전KPS의 시장 예상치 8천억~18~1조원을 크게 상회하는 금액"이라며 "계약금액 3조원은 과도한 기대감이기는 하지만, 수주금액이 기존 예상보다는 클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올 3월에는 해외 원전 수주 호재들이 재부각될 것으로 기대했다.
UAE 원전 장기정비계약(LTMA) 예정일은 5월로 알려져 있으며, 3월에는 사우디 원전 수주 후보자를 5개에서 2~3개로 축소 발표가 기대되는 상황이다.
허 애널리스트는 "사우디 원전 건설 후보 숏리스트 발표 전후로 2019, 2020년 해외 원전 수주 모멘텀 재부각이 기대된다"며 "사우디, 체, 영국 등의 원전 수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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