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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영석·가삼현 현대重 대표 "수주목표 117억불…반드시 흑자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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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한 일터·원가절감·기술품질 강화·안정된 회사건설 등 추진과제

[아이뉴스24 이영웅 기자] 한영석‧가삼현 현대중공업 공동대표가 올해 117억 달러의 수주목표를 설정하고 반드시 흑자 전환하겠다고 다짐했다.

공동대표는 3일 오전 시무식에서 신년사를 통해 "지난 수년간의 불황에서 벗어나 올해는 반드시 세계 최고의 조선 해양 기업으로서의 위상을 되찾는데 모든 현중인의 힘을 하나로 모아달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이들은 올해 새해 슬로건을 '다시 일어나 세계 제일 조선 해양!'으로 정했다.

공동대표는 "올해도 무역 분쟁 등 안팎의 불확실성이 여전한 가운데, 낮은 선가, 유가 등 원자재가, 환율, 금리 등 불안 요소들이 산재해 있다"며 "수년째 계속되는 조선해양 불황과 빠른 기술 진보에 따라 지금까지와는 전혀 다른 기회와 위협 요소가 공존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어떠한 기업도 방심하거나 자만하면 한 순간에 사라질 수 있다”며 “우리가 한시도 긴장의 고삐를 늦추지 말고 위기 극복에 더욱 박차를 가해야 하는 이유"라고 강조했다.

특히 공동대표는 올해 매출목표를 8조5천815억원으로 설정하고 수주목표를 117억 달러로 수립했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이들은 2019년 목표 달성을 위해 ▲안전한 일터조성 ▲혁신적인 원가 절감 ▲기술과 품질 강화 ▲안정된 회사 건설 등을 중점 추진 과제로 꼽았다.

공동대표는 "회사는 지난해 초유의 위기 상황에도 확고한 목표로 안전강화 정책을 시행, 재해율을 30% 가까이 낮췄다"며 "임직원의 확고한 안전의식을 바탕으로 작년 말 문을 연 '통합안전교육센터'의 교육 등 전방위 노력을 통해 실천과 예방 중심의 현장 안전문화를 확산시키겠다"고 말했다.

공동대표는 원가절감에 대해 "구조 최적화 설계, 전략적 기자재 구매 등을 적극 추진해 생산성을 높이고 공기를 단축하는 한편, 자재비를 절감하겠다"고 말했다. 기술과 품질 강화에 대해선 "첨단 ICT 융합 제품의 성능을 강화하고 혁신 신기술 개발을 통해 시장 수요에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이 밖에도 이들은 노사관계 개선에도 나서겠다고 밝혔다. 공동대표는 "회사는 그동안 원활한 소통을 위해 노력해 왔지만, 임직원 여러분의 기대에 미치지 못한 부분도 있었다고 생각한다"며 "노동조합과 머리를 맞대고 대화로 해결 방안을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영웅기자 her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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