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초고화질 4K UHD 초단초점 프로젝터 선보인다

[아이뉴스24 윤선훈 기자] LG전자가 초고화질 4K UHD 초단초점 프로젝터를 내년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IT박람회인 'CES 2019'에서 공개한다고 25일 발표했다.

'LG 시네빔 Laser 4K’ 프로젝터'는 짧은 투사거리에도 대화면을 보여주는 초단초점 기술을 적용했다. 제품과 벽 또는 스크린 사이가 18cm만 돼도 120인치 대화면을 보여준다. 4K UHD(3840X2160) 해상도에 화면 밝기는 최대 2천500안시루멘(ANSI Lumen)에 달한다.

이 제품은 LG 프로젝터 중 음성인식 AI 기능을 갖춘 첫 제품이다. LG전자의 독자 AI 기술인 '씽큐(ThinQ)'를 탑재했다. 사용자는 리모콘에서 마이크 버튼을 누른 채로 음성명령만으로 편리하게 제품을 이용할 수 있다.

크기는 가로 680mm, 세로 347mm, 높이 128mm로 동급 성능 프로젝터 최소 수준이다. 제품 길이가 짧으면 장식장 등에 설치하기가 쉽고, 인테리어 밸런스를 맞추기도 쉽다. 기존 초단초점 4K UHD 해상도 프로젝터들은 'LG 시네빔 Laser 4K'보다 2배 이상 크다.

화면을 반듯한 직사각형 모양으로 조정하기도 쉽다. 프로젝터를 처음 설치하면 화면이 치우쳐 사다리꼴 형태로 나타나곤 한다. LG 시네빔 Laser 4K는 화면 테두리 총 12개 지점에서 늘리고 줄일 수 있어 화면을 맞추기가 쉽다.

LG전자 관계자는 "홈시네마 프로젝터 시장의 빠른 성장에 주목하고 있다"고 말했다. 시장조사기관 PMA(Pacific Media Associates)에 따르면, 2019년 홈시네마 프로젝터(1500안시루멘~3999안시루멘 밝기 제품 중 풀HD~UHD해상도) 시장에서 UHD급 해상도 제품 판매량이 풀HD 해상도 제품 판매량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장익환 LG전자 IT사업부장(상무)은 "초고화질 대화면에 편의성까지 완벽한 'LG 시네빔 Laser 4K'로 홈시네마 프로젝터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