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도민선 기자] 소상공인의 카드수수료 부담 완화를 위해 정부가 만든 모바일 결제서비스 '제로페이'에 우체국이 참여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본부장 강성주)는 27일부터 전국 223개 총괄우체국에서 제로페이 가맹점 모집을 시작한다고 25일 발표했다.
제로페이를 이용하는 소상공인 가맹점에는 ▲연 매출액 8억원 미만 0% ▲8억~12억원 0.3% ▲12억 원 초과는 0.5%의 수수료가 적용된다.
사업장에서 제로페이를 이용하려면 우체국계좌를 보유한 개인사업자가 우체국에 비치된 '제로페이 가맹점 신청서'를 작성하고, 신분증과 사업자등록증 사본을 제출하면 된다.
우체국에 제출한 신청정보는 제로페이에 전달돼 제로페이 추진단에서 소상공인 여부, 적용 수수료율, 서비스 이용 방법 등을 신청인에게 휴대폰 문자 또는 이메일로 안내한다. 결제에 사용되는 가맹점용 QR키트는 신청일자 순으로 2주후부터 발송될 예정이다.
가맹점 신청 시 '우체국 페이든든+ 통장'을 개설하면 최고 연 1.0% 금리를 제공받을 수 있다. 또한 2월말까지 포스트페이 간편결제 이용실적에 따라 가맹점과 이용자에게 추첨을 통해 100만원 상당의 경품도 제공한다.
포스트페이 간편결제는 우체국계좌를 보유한 사람이면 누구나 휴대폰 인증만으로 간단하게 가입할 수 있으며, 전국 제로페이 가맹점에서 QR코드 및 바코드로 결제 할 수 있다.
강성주 우정사업본부장은 "제로페이 서비스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가맹점 모집을 전국 모든 우체국로 확대해 소상공인이 쉽게 제로페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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