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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대우, '차세대 시스템 구축'으로 과감한 변화 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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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주식시장 최고 점유율 기록하기도

[아이뉴스24 김다운 기자] 자기자본 8조원의 국내 최대 규모 증권사 미래에셋대우가 과감한 차세대 시스템 전환을 이룬 뒤 짧은 기간 내에 안정화에 성공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미래에셋대우는 지난 10월8일 고객의 거래환경, 업무 프로세스를 혁신적으로 개선한 차세대 시스템을 오픈했다. 2017년 1월 통합법인 출범 직후 착수하여 약 1년 10개월간 연구와 개발을 진행한 대형 프로젝트다.

미래에셋대우 차세대 시스템에서 가장 두드러진 변화는 업계 최초의 국내·해외 '통합주문시스템' 도입이다.

통합 주문시스템은 국내·해외 주식간 교차매매를 빠르고 편리하게 하고, 신용·담보융자 주문서비스 개선 등 고객들의 거래 환경을 혁신적으로 개선한 시스템이다. 국내·해외 국가간 거래를 마치 한 나라에서 하듯 편리하게 만들어준 것이다.

또한 오픈 후 개선작업과 신속한 고객응대로 짧은 기간 내에 시스템 안정화에 성공했다는 것이 업계의 평가다.

미래에셋대우 디지털금융부문은 온라인 고객에 대한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있다.

무료 온라인 금융서비스 플랫폼 '엠클럽(m.Club)'은 오픈 1년만에 가입고객 10만명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수익률 상위 1% 고객의 투자종목을 알려주는 '초고수의 선택'과 서울대와 함께 개발한 '마이(MY) 링크-링크' 등 빅데이터팀의 분석에 기반한 투자정보와 고객 투자습관 분석 서비스가 호응을 얻고 있다는 분석이다.

온라인 VIP 서비스 '카이로스멤버스'는 고객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혜택과 전문 상담직원이 상주하는 전용센터를 제공한다.

미래에셋대우는 "혁신적인 차세대 시스템과 강화된 온라인 고객 서비스는 최근 고객감사 프로모션과 어우러져 업계에 지각변동을 만들고 있다"고 전했다.

지난 11월 29일 미래에셋대우는 국내주식시장에서 16.63%, 개인시장 24.97%까지 오르는 등 파격적인 시장점유율을 기록하기도 했다.

미래에셋대우 관계자는 "차세대 시스템 구축을 위해 짧지 않은 기간 동안 많은 인력투입이 불가피했지만, 고객의 거래 편의성을 높이고 글로벌 투자와 4차산업혁명을 준비하는과정에서 꼭 필요한 프로젝트였다"고 말했다.

또한 "그동안 준비해온 서비스와 시스템 개발 노력이 조금씩 좋은 성과를 보여주고 있으며, 앞으로도 고객들의 편리한 거래환경 조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미래에셋대우는 비대면 계좌개설을 통해 다이렉트계좌를 개설하는 신규, 휴면 고객에게 2025년까지 국내주식 온라인 거래수수료무료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김다운기자 kdw@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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