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윤선훈 기자] 코웨이가 최근 말레이시아에서 100만계정을 돌파했다고 20일 밝혔다.
지난 2007년 환경가전 렌털서비스를 말레이시아에 최초 도입한 코웨이는 진출 11년만에 100만계정에 다다르는 데 성공했다.
2007년 4천계정으로 시작해 2010년 5만 2천계정, 2012년 12만4천계정, 2015년 29만3천계정, 2017년 68만계정을 기록하며 연평균 약 70%의 가파른 성장세를 기록했다.
이날 코웨이가 발표한 100만계정은 렌털·멤버십계정에 일시불 무상 계정까지 포함한 숫자다. 렌털계정만 고려할 경우 아직 100만계정에는 약간 미치지 못한다. 올해 3분기 기준 일시불 무상 계정 숫자는 약 3만1천개다.
코웨이 관계자는 "관리 기기를 전부 포함하려다 보니 일시불 무상 계정까지 감안하게 된 것"이라며 "일시불 무상 계정을 제외하더라도 연내에는 렌털계정 100만개를 넘을 것"이라고 말했다.
코웨이는 '성공적인 현지화 전략'으로 말레이시아 시장에서 이례적인 성과를 달성할 수 있었다고 자평했다. 실제로 코웨이는 말레이시아에 최초로 가전렌털 서비스를 도입한 이후 2010년 정수기 최초 할랄 인증을 획득했고, 2015년 말레이시아 현지 코디를 대폭 확충했다.
이와 함께 2017년 말레이시아에서 '코웨이 런 마라톤' 대회를 개최하고, 2018년부터 쿠알라룸푸르 공항 내 퓨어존(PURE ZONE)도 운영 중이다. 이 같은 현지화 전략에 힘입어 코웨이는 말레이시아 정수기 시장에서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코웨이는 현재 말레이시아에서 정수기, 공기청정기, 비데 렌털을 하고 있으며 향후 매트리스 렌털 서비스도 도입할 계획이다. 또 말레이시아 법인 성공을 발판삼아 인도네시아, 베트남 등 주변 국가로까지 사업을 확대하며 동남아 시장 선점에 나설 계획이다.
이해선 코웨이 대표이사는 "한국형 렌털시스템과 코디서비스를 그대로 도입한 말레이시아 시장에서 100만 고객 계정 돌파라는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두며 말레이시아 시장 내 독보적인 위치를 다시 한번 확인했다"며 "말레이시아를 넘어 동남아 시장에서 넘버원 브랜드로 성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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