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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외국계銀 1위 신한은행, 박항서 열풍에 웃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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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감독 모델 계약 체결 후 현지 고객 및 브랜드 인지도 증가

[아이뉴스24 김지수 기자] 베트남을 뒤흔든 '박항서 열풍' 속에 신한은행도 적지 않은 마케팅 효과를 거둘 것으로 보인다.

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 축구대표팀은 지난 15일 '2018 아세안 축구연맹(AFF) 챔피언십 스즈키컵' 결승 2차전에서 말레이시아를 1-0으로 꺾고 1,2차전 합계 1승 1무를 기록, 10년 만에 이 대회 정상에 오르는 기쁨을 누렸다.

박 감독은 작년 10월 베트남 축구 대표팀 지휘봉을 잡은 이후 올해 아시아축구연맹(AFC) 23세 이하(U-23) 챔피언십 준우승,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4강에 이어 스즈키컵 우승컵을 베트남에 안기며 '쌀딩크 열풍'과 함께 베트남의 국민 영웅으로 떠올랐다.

박 감독이 베트남에서 성공신화를 쓰면서 박 감독을 모델로 내세웠던 국내 기업들도 일명 '쌀딩크' 효과를 톡톡히 누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냈다.

특히 베트남 내 외국계 은행 1위인 신한베트남은행은 인지도 상승과 함께 고객 증가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았다.

신한베트남은행은 박 감독이 지난 1월 AFC U-23 챔피언십 준우승을 차지한 직후 광고계약을 체결했다. 현지 32개 언론사에 기사 및 광고를 재게하고 유동인구가 많은 호치민, 하나오 공항 내 광고판을 부착했다.

이와 함께 페이스북, 유튜브를 통한 브랜딩 홍보 활동과 베트남 내 8천만 회원이 이용 중인 메신저 '잘로(Zalo)'에 박 감독과 쯔엉 이모티콘을 도입했다. '스즈키컵' 대회 기간에는 응원도구를 배포하는 등 적극적인 마케팅을 펼쳤다.

'쌀딩크' 효과는 뚜렷한 성과로 나타났다. 신한베트남은행의 고객은 박 감독과 계약 체결 이후 10개월 만에 종전 100만명에서 120만명(이달 10일 기준)까지 증가했다. 인터넷 뱅킹 사용자도 종전 12만 4천명에서 18만명까지 늘어났다.

신한은행 측은 "박 감독이 홍보대사로 나선 이후 베트남 현지 고객 대상 당행 브랜드 인지도가 급상승하면서 은행 거래 고객도 증가했다"며 "베트남 내 박 감독의 위상이 최근 더욱 높아지면서 신한베트남은행의 인지도도 함께 오르는 금융 한류로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신한은행 측은 또 "신한베트남은행의 리테일 확장 전략에 있어 브랜드 인지도 상승은 필수 요인 중 하나"라며 "디지털 사업을 필두로 다양한 글로벌 협업을 추진 중인 가운데 박 감독과 쯔엉의 홍보대사 활동이 사업 성공의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신한베트남은행은 지난 2009년 11월 법인 설립 이후 가파른 성장을 거듭해오고 있다. 현지 직원만 1천648명에 달하며 국내은행 해외점포 중 당기순이익 1위, 베트남 내 외국계은행 중 자산규모 1위를 기록하고 있다.

30개 지점망을 갖춰 외국계은행 중 최다 지점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중 17개 지점은 현지인을 지점장으로 배치했다.

지난달에는 베트남 비자(VISA) 카드가 주최한 '2018 비자 리더십 어워즈'에서 ▲법인카드 ▲신용카드 취급액 성장 ▲이커머스 취급액 성장 등 3개 부문에서 1위를 수상하기도 했다.

/김지수기자 gso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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