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다운 기자] 블록체인 연구소 '람다(Lambda)256'이 차세대 블록체인 플랫폼 '루니버스'로 개발되는 첫 프로젝트를 공개했다.
람다256은 기업형 블록체인 전문 개발사 키인사이드와 협력해 여행레저 기업과 사용자를 위한 여가 관련 통합 리워드 플랫폼을 구축한다고 7일 밝혔다.
이 플랫폼은 여행과 레저 영역에서 사용자들의 행동기반이 겹치는 서비스들의 마일리지를 통합하고, 공통 마케팅을 할 수 있는 플랫폼이다. 유저의 여행레저 활동 사이클에서 항공권, 자동차, 숙박을 예약하고, 음식을 먹고, 레포츠를 즐기는 등 다양한 서비스와 기업활동을 연계시킬 수 있는 접점들을 하나의 얼라이언스 플랫폼을 통해 담아낼 계획이다.
박광세 람다256 이사는 "블록체인이 실물경제와 어떻게 맞닿을 수 있는가 라는 물음에 답하는 아주 유의미한 프로젝트라고 생각하며, 특정 산업 내 여러 회사들의 비즈니스를 블록체인 얼라이언스 플랫폼으로 연결하는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얼라이언스 플랫폼의 첫 멤버로는 국내 여가 플랫폼 기업 야놀자가 참여할 예정이다. 야놀자는 추후 블록체인을 활용, 마일리지 확장성 및 여행, 레저·액티비티 등 여가활동을 저렴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 하는 생태계를 구축하자는 취지에 공감해 참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조정민 키인사이드 대표는 "서로 다른 환경의 기업들이 마일리지를 통합하고, 시너지를 얻을 수 있는 플랫폼을 구성하는 것은 그 효용성에도 불구하고 구축 비용과 신뢰, 합의 방식을 도출해 내기가 매우 힘들어 그 적용이 극히 제한되었던 영역이었다"며 "이번 프로젝트는 블록체인이 비즈니스 영역에서 어떻게 기능할 수 있을 지를 보여주는 좋은 사례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람다256과 키인사이드는 오는 12일에 있을 루니버스 파트너스 데이에서 사업 전반적인 컨셉을 공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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