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지수 기자] 신한은행은 오는 14일 최근 유동성 위기를 겪고 있는 자동차 및 조선 부품 업체에 대한 자금을 지원하는 신상품 '신한 두드림(Do Dream) 자동차∙조선 상생 대출'을 출시한다고 5일 발표했다.
최근 중소 자동차 부품업체는 완성차 업체의 수출 부진, 내수 위축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조선 부품 업체도 오랜 불황에 따른 신용도 하락, 대출한도 초과로 금융조달이 쉽지 않아 일자리 창출 주력산업의 경쟁력이 약화되고 있는 상황이다.
'신한 두드림(Do Dream) 자동차∙조선 상생 대출'은 이와 같은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자동차∙ 조선 부품업체를 대상으로 신속한 유동성 자금을 지원하는 상품이다. 신용보증기금 및 기술보증기금의 우대보증서 발급을 통해 지원하며, 지원 규모는 총 2천200억원이다.
신한은행은 보증료 출연을 통해 보증료 연 0.5%p를 3년간 지원한다. 보증기관 보증료 우대 0.3%p 추가 시 관련 업체들에게 최대 연 0.8%p 보증료 우대 혜택이 적용될 예정이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최근 일시적으로 유동성 위기를 겪고 있는 중소 자동차∙조선 부품업체들에게 이번 상품이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정부 정책에 부응해 위기 극복을 위한 유동성 지원과 주력 산업의 구조 혁신을 위한 금융지원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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