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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게임기 시장 '꼴찌'의 반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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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위 닌텐도 소니 제치고 왕좌 차지…스위치 인기 이어져

[아이뉴스24 안희권 기자] 2009년 이후 소니와 마이크로소프트(MS)에 밀려 비디오 게임기 시장에서 3위로 전락해 판매부진으로 고전해왔던 닌텐도가 내년에 옛명성을 회복할 전망이다.

시장조사업체 스트레티지 애널리틱스는 2019년 비디오 게임기 시장에서 닌텐도 스위치가 소니의 플레이스테이션4(PS4)의 판매량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했다.

내년 닌텐도 스위치 판매량은 1천730만대로 소니 PS4의 1천710만대를 근소한 차이로 앞서 1위를 차지할 것으로 점쳐졌다. 반면 MS의 X박스원 판매량은 1천만대로 선두와 큰 차이를 보일 것으로 예측됐다.

올 게임기 시장도 전년대비 출하량이 크게 늘며 성장할 것으로 예상됐다. 2018년 전체 비디오 게임기 판매량은 4천160만대로 역대 최고수준이다.

게임기 시장규모도 154억달러로 전년대비 7.6% 성장할 것으로 관측됐다. 게임기의 판매증가로 게임 소프트웨어나 가입형 게임 서비스의 구매와 가입을 촉진시켜 전체 시장이 커지고 있다.

하지만 소니 PS4가 여전히 가장 많은 사용자를 지니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소니 PS4는 지난 2013년 출시후 꾸준하게 팔리고 있으며 사용중인 게임기중 절반 가까운 비율을 차지하고 있다.

닌텐도 스위치는 지난해 3월 판매시작후 큰인기를 모았으나 올하반기 들어 기세가 꺽이기 시작했다.

다만 최근 출시한 닌텐도 스위치용 대작게임 포켓몬 레츠고 피카츄앤이브이와 다음달 슈퍼스매시브라더스울티메이트 판매를 앞두고 있어 이 대작들이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공급되면 닌텐도 스위치의 판매량이 다시 크게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안희권기자 arg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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