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문기 기자] 탈북청소년들이 한 해 동안 갈고 닦은 솜씨를 뽐내는 '희망의 두드림 음악회'가 열린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본부장 강성주)는 한국음악치료학회, 남북하나재단과 함께 탈북 청소년들에게 음악을 통한 정서지원을 위한 '희망의 두드림 음악회'를 오는 24일 숙명여자대학교 음악대학 숙연당에서 개최한다고 21일 발표했다.
음악회는 탈북청소년들이 부모님과 학교 선생님 등 400여명 앞에서 난타, 합창, 오카리나·기타 등 다양한 악기 연주, 아카펠라 등 다채로운 공연을 선보인다.
올해로 3년째를 맞이하는 음악회는 탈북청소년들의 정서지원을 위한 우체국 공익사업이다. 전국 16개 탈북청소년 기관을 대상으로 탈북아동·청소년이 가지는 사회·문화적 문제 해결을 위해 음악프로그램을 통한 정서 및 심리 치료로 사회에서 건전한 통일 인재로 성장하도록 지원하고 있다.
강성주 우정사업본부장은 "탈북청소년은 먼저 온 통일"이라며 "음악치료를 접목한 교육 확산을 통해 탈북청소년들이 사회에 소중한 인적자원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우정사업본부는 아동복지시설과 가정위탁을 받고 있는 아동 및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우체국 청소년 꿈보험’무료가입 지원 대상을 탈북 청소년까지 확대해 탈북청소년이 건강하게 성장하도록 생존학자금과 입원학자금도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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