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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인, 블록체인·핀테크 기술력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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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인 링크데브 2018 개최해 상생방안 발표

[아이뉴스24 민혜정 기자] 네이버 자회사 라인의 한국법인인 라인플러스는 지난 8일 코엑스에서 라인의 블록체인 및 핀테크 기술력을 활용한 가치 공유 및 상생 방안을 설명하는 '라인 링크데브 2018' 콘퍼런스를 개최했다고 9일 발표했다.

링크데브 콘퍼런스는 링크(LINK)와 링크체인(LINK Chain)을 활용한 단일 토큰 생태계 내에서 사용자 및 개발자들과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방안을 약 500명의 업계 관계자들에게 공유하기 위한 자리다.

오전 세션에서는 강재승 라인 파이낸셜 플러스 테크 리드의 강연을 시작으로 부문별 주요 연사들이 개발 노하우를 공개했다.

강재승 리드는 글로벌 사용자들에게 편리한 결제 및 송금 환경을 제공 중인 라인 페이 서비스 개발 관련 기술 소개했다. 라인 메신저에서 간편하게 보험에 가입할 수 있는 '라인 보험'과 인공지능(AI)를 활용한 테마 투자 서비스인 '라인 스마트 투자' 등 안전한 자체 개발 플랫폼과 사용자 친화적인 핀테크 서비스에 관한 기술 로드맵을 공개했다.

이홍규 언체인 대표는 내년 1분기에 외부 파트너사와의 협력을 통해 링크체인 상에서 활용 가능한 신규 디앱을 론칭하고, 2분기에는 링크체인 개방을 통해 개인 및 중소 개발자들이 링크체인 기반의 디앱을 쉽고 편리하게 개발할 수 있는 에코시스템을 구축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홍규 대표는 올해 안으로 메인체인인 루트체인과 각각의 안정적인 리프체인이 연결되는 인터체인(Interchain) 개념의 리니어 네트워크(LINEAR Network)를 론칭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리니어 네트워크는 플랫폼의 유연한 확장성과 안정성에 집중하면서도 쇼핑, 금융, 소셜 등 각 서비스의 특성이나 요구 사항에 따라 체인의 컨펌 시간과 정보처리 속도, 저장 공간 등을 자유롭게 설정할 수 있는 다양한 디앱 서비스에 특화된 블록체인 플랫폼이다.

이밖에도 이진희 언블락 링크 플랫폼 리드가 링크체인에 적용 가능한 다양한 디앱 도입 전략과 디앱 실제 구현 사례에 관한 소개를 진행하고, 이승진 그레이해쉬 대표가 블록체인 플랫폼상에서 발생할 수 있는 보안 이슈와 이를 사전 방지하기 위한 보안 기술 관련 노하우를 발표했다.

아울러, 오후 세션에서는 아이콘, 스포카, 블로코, 겜퍼 등 국내 스타트업에서 마련한 다양한 강연이 이어졌다.

이홍규 언체인 대표는 "퍼블릭 블록체인 플랫폼에 관한 단순 계획만을 성급히 공개하는 것보다는 라인이 보유한 수억 명 사용자와의 연결성을 고려한 완성도 높은 플랫폼을 만들려고 노력했다"며 "이 플랫폼을 실질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시점에 외부에 공개하기 위해 꾸준히 준비하던 플랫폼 확장 계획을 현시점에 공유하게 됐다"고 말했다.

민혜정기자 hye555@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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