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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맵 택시'…SKT 고객 월 최대 '2만5천원' 할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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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시기사에 안전운전 위한 '콜잡이' 제공

[아이뉴스24 도민선 기자] SK텔레콤이 연말까지 자사 멤버십 가입 고객에게 T맵 택시를 이용할 때마다 최대 5천원의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등 공격적인 마케팅에 나선다.

SK텔레콤(대표 박정호)은 택시 이용객의 편의 제고와 안전운전을 위해 택시 호출 서비스인 'T맵 택시'를 개편한다고 5일 발표했다.

SK텔레콤은 자사 가입자에게 연말까지 T맵 택시 10% 할인 혜택(월 5회, 회당 최대 5천원)을 제공한다. 승객들은 T맵 택시 앱으로 택시 호출 후 하차 시 앱결제(11페이)로 요금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오는 21일 T데이에는 택시요금을 50% 할인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T데이 50% 할인은 1일 5회, 회당 5천원 한도로 이용 가능하다.

T맵 택시는 택시 승객의 위치를 지인이 확인할 수 있는 '안심귀가 라이브(Live)' 기능을 추가했다. 택시 탑승객이 택시의 현 위치와 도착 예정시간, 이용 택시의 정보 등을 본인이 희망하는 가족이나 지인에게 보낼 수 있다.

또한, T맵 택시는 택시 호출 시 예상금액과 소요시간을 모바일 내비게이션 T맵의 교통정보를 기반해 분석, 이용자에게 알려준다.

이와 함께 택시기사들의 안전과 편리를 위한 지원도 함께 마련됐다. SK텔레콤은 운전 중 고객의 호출 응답을 위해 스마트폰을 조작해야 하는 현재의 방식이 택시기사들의 안전을 위협할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해, 택시기사 3만 명에게 버튼식 '콜(Call)잡이'를 제공한다. 콜잡이는 핸들에 부착해 택시기사가 스마트폰에 손을 뻗지 않고도 콜잡이의 버튼을 눌러 안전하게 고객의 호출에 응할 수 있다. SK텔레콤은 연내 택시기사 3만명에게 무상제공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택시기사들이 고객의 호출 장소가 차량 진행 방향과 일치하는지 확인할 수 있도록 티맵 택시의 위치측정기능을 고도화했다. 이를 통해 택시기사들의 편의 제고는 물론, 역방향에서 오는 택시를 타야 할 경우 생길 수 있는 고객들의 번거로움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SK텔레콤은 T맵의 교통 데이터와 고객들의 이용 패턴 데이터 등을 인공지능(AI)으로 분석해 티맵 택시 서비스 품질 향상시킬 계획이다. 택시기사에게 실시간으로 택시 수요 밀집 지역 정보를 공유해 기사와 승객의 대기시간 축소는 물론, 택시기사의 수익 증대도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여지영 SK텔레콤 TTS사업 유닛장(상무)은 "이번 서비스 개편에서 택시기사와 고객의 목소리를 반영해 새로운 혜택과 기능을 담았다"며, "고객과 기사들의 니즈(Needs)에 맞춰 택시 호출 시장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키겠다"고 말했다.

도민선기자 doming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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