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나리 기자] 디아블로 시리즈의 모바일 버전인 '디아블로 이모탈'이 블리즈컨 2018에서 최초로 공개됐다.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는 2일(현지 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애너하임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블리즈컨 2018'을 통해 자사와 중국 게임업체 넷이즈가 공동 개발한 모바일 MMO 액션 역할수행게임(RPG) '디아블로 이모탈'을 선보였다. 디아블로 시리즈 최초의 모바일 버전이다.
이 게임은 디아블로2와 디아블로3 사이의 시간을 배경으로 하고 있다. 디아블로의 가장 강력한 수하인 악마 스카른이 새로운 악마 군단을 집결시켜 성역을 침공, 타락한 세계석의 조각을 모아 그 힘으로 디아블로를 부활시키려 하는 내용을 담았다.
캐릭터로는 야만용사, 성전사, 악마사냥꾼, 수도사, 강령술사, 마법사 등 6가지가 등장한다. 이를 선택한 이용자들은 디아블로 이모탈의 중심지, 서부원정지에서 장비 업그레이드, 아이템 제작, 다음 모험을 위한 그룹 생성 등의 임무를 수행하거나 성역의 미개척지에서 다른 이용자들과 교류할 수 있다. 향후 새로운 스토리라인, 캐릭터, 전리품 등이 추가될 예정이다.
디아블로 이모탈은 안드로이드와 iOS 버전으로 출시되며, 공식 웹사이트에서 사전 등록을 할 경우에는 보상 획득과 더불어 추후 베타 테스트에 참여할 수 있는 자격 등을 얻을 수 있다.
J. 알렌 브렉 블리자드 대표는 "디아블로 이모탈은 디아블로 시리즈의 어두운 고딕 판타지 세계인 성역과 디아블로 특유의 게임플레이를 주머니에 쏙 들어갈 사이즈로 재현해 냈다"며 "개발팀은 디아블로를 향한 뜨거운 열정과 뛰어난 모바일 전문성을 바탕으로 숨 막히게 아름다우면서도 반응성이 극도로 뛰어난 모바일 MMO 액션 RPG를 선보였다. 어서 많은 플레이어들이 이 게임을 즐길 수 있게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디아블로3의 닌텐도 스위치 버전도 출시됐다. J. 알렌 브렉 대표는 이날 현장에서 "오늘 '디아블로 이터널 콜렉션'을 닌텐도 스위치로 출시한다"고도 밝혔다.
디아블로 이터널 콜렉션은 디아블로3의 닌텐도 스위치 버전으로, 확장팩 '영혼을 거두는 자'와 '강령술사의 귀환'이 모두 포함된다. 한국어 언어 팩은 내년 1월 추가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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