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10월 40만8,8160대 판매…전년比 0.9%↑

[아이뉴스24 한상연 기자] 현대자동차는 10월 국내 6만6천288대, 해외 34만1천872대 등 총 40만8천160대를 판매했다고 1일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국내는 25% 증가한 반면, 해외 판매는 2.7% 감소했다. 전체 판매량은 0.9% 증가했다.

10월까지 누적 판매량은 국내 59만2천112대, 해외 317만8천804대 등 총 377만916대를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2.6% 증가한 것이다.

현대차는 국가별 위험 요소와 시장 특징을 면밀하게 분석, 시장별로 효과적인 판매 전략을 적용해 올해 판매 목표 달성에 주력한다는 계획이다. 10월 국내 시장에서 세단은 그랜저와 아반떼, SUV는 싼타페와 투싼, 코나 등의 활약으로 판매 호조가 나타났다.

세단은 그랜저가 9천37대가 판매되며 국내 시장 판매를 이끌었다. 이어 아반떼 7천228대, 쏘나타 6천326대 등 2만4천347대가 팔렸다. RV는 싼타페 9천781대, 코나 5천375대, 투싼 4천865대, 맥스크루즈 25대 등 총 2만173대가 판매됐다.

제네시스 브랜드는 G80 3천411대, G70 1천406대, EQ900 309대 등 모두 5천1236대가 판매됐다. 이외에 소형 상용차 1만4천242대, 대형 상용차 2천400대가 팔렸다.

현대차는 판매 호조를 이어가고 있는 신차 및 주력 차종에 대한 판촉 마케팅 활동을 강화해 연말까지 판매 확대에 주력하겠다는 계획이다.

해외 판매 감소는 글로벌 무역 갈등에 따른 미국과 중국의 자동차 수요 감소와 터키 등 신흥국 경제 위기가 주요한 영향을 미쳤다는 게 현대차의 분석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신형 싼타페와 투싼 개조차가 해외 시장에서도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해 연말까지 꾸준한 판매 증가를 기대한다"면서 "시장 수요에 부합하는 신차 라인업을 확대하고, SUV 모델 판매에 집중해 판매 확대와 수익성 개선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