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과학 산업 경제
정치 사회 문화·생활
전국 글로벌 연예·스포츠
오피니언 포토·영상 기획&시리즈
스페셜&이벤트 포럼 리포트 아이뉴스TV

[증시진단 토론회] 김학균 신영증권 센터장 "개인투자자 돌아와야"

본문 글자 크기 설정
글자크기 설정 시 다른 기사의 본문도 동일하게 적용됩니다.

수익에 대한 신뢰 필요… "배당·지배구조 개선 필요"

[아이뉴스24 장효원 기자] 김학균 신영증권 리서치센터장은 국내증시가 제대로 평가받기 위해서는 기업의 배당성향을 늘리고 지배구조 문제를 개선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김학균 신영증권 리서치센터장은 31일 오전 김병욱 더불어민주당 의원 주최로 국회도서관 소회의실에서 열린 '추락하는 한국증시 대진단 정책토론회'에서 "최근 글로벌 주가가 하락하면서 국내증시도 동반 하락했는데 가장 큰 낙폭을 기록했다"고 말했다.

김 센터장은 주가가 폭락하면서 현재 국내증시의 주가수익비율(PER)이 러시아 다음으로 낮고 주가순자산비율(PBR)은 꼴지라고 지적했다. 이에 한국이 다른 신흥국에 비해 취약한 이유로 인색한 배당과 기업 지배구조 문제 등을 들었다.

그는 "주식투자는 매매차익이나 배당수익을 보려고 하는 건데 장기투자는 배당이 핵심적 안정수익"이라며 "과거보다 배당금 지급 총액은 늘었지만 아직 배당성향은 18% 밖에 안되기 때문에 기업이 배당을 늘리도록 해야한다"고 지적했다.

국내 기업의 독특한 재벌 지배구조도 배당성향이 낮은 이유 중 하나라고 말했다. 대기업의 오너가 적은 지분으로 계열사를 경영하기 때문에 배당이 적다는 것이다. 실제 4대그룹의 배당성향은 4대그룹이 아닌 기업의 배당성향보다 낮다는 분석이다.

또한 그는 "과거 사례를 보면 국내증시는 고점 부근에서 투자가 집중돼 대중적으로 개인들이 주식 투자에 성공한 경험이 없다"며 "그런 학습효과로 증시를 떠난 가계가 돌아오는 것이 국내증시가 제값을 받기 위해서 필요하다"고 말했다.

장효원기자 specialjhw@inews24.com



주요뉴스


공유하기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원하는 곳에 붙여넣기 해주세요.
alert

댓글 쓰기 제목 [증시진단 토론회] 김학균 신영증권 센터장 "개인투자자 돌아와야"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댓글 바로가기


뉴스톡톡 인기 댓글을 확인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