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나리 기자] 연예인들이 참가하는 국내 최대 연예인 e스포츠 대회가 열린다. 연예인을 대상으로 한 다 종목 e스포츠 대회 개최는 드물어 주목된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CJ ENM 게임채널 OGN은 연예인 e스포츠 대회인 '게임돌림픽' 개최를 확정하고, 내달 13일 서울 상암동 OGN e스타디움에서 녹화에 들어가기로 했다. 방송은 내달 중 편성될 예정이다.
게임돌림픽에는 평소 게임을 즐기는 연예인들이 참가해 연예계 게임 최고수를 가릴 전망이다. 해당 대회에 초청된 연예인들은 4개 팀으로 나뉘어 리그 오브 레전드(LoL), 플레이어언노운스 배틀그라운드, 배틀스타즈VR 등 종목에서 경기를 펼친다. 출연진 명단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LoL은 4강 토너먼트로 치러지며, 배틀그라운드는 총 5개 라운드를 통해 우승팀을 가린다. 배틀스타즈VR은 총 3종의 VR 게임을 토너먼트로 진행되며, 일반인 대상 대회도 별도 준비된다. 배틀스타즈VR은 서울산업진흥원(SBA) 공동 주관이다.
OGN은 해당 경기 중계방송과 더불어 이를 활용한 다양한 예능물과 디지털 클립 등을 제작해 OGN 유튜브와 페이스북 등을 통해 공개할 계획이다.
앞서 OGN은 기존에도 게임을 소재로 한 다양한 방송을 선보여 온 바 있다. 현재는 컴투스의 모바일 역할수행게임(RPG) '서머너즈 워'를 소재로 한 '정복자들 시즌3 : 파밍웨이 to SWC'를 방영하고 있다.
이밖에도 지난 7월에는 서울 소재 10개 대학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랜덤게임 공식 대회인 '천하제일 랜덤겜왕'을 개최, 방송한 바 있다.
올 초에는 라이엇 게임즈의 LoL을 활용한 LoL 챔피언십 코리아(LCK) 예능 정보 프로그램 'Weekly LCK'를 방영했고 요괴추적 액션활극 '단유기'를 온라인으로 선보이기도 했다.
OGN 관계자는 "올해 개국 18주년을 맞은 OGN은 다양한 방면으로 콘텐츠 범위를 넓혀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일상생활 속에서 공감할 수 있는 새로운 장르와 다양한 콘텐츠로 범위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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