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유재형 기자] 신용보증기금이 세무, 인사, 마케팅 등 분야에서 중소기업들에게 비영리로 제공하고 있는 직접연수교육을 늘려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전해철 의원은 19일 국정감사 자료를 통해 "신보 기업연수의 경우 좋은 취지의 정책이나 2015년 이후 한해에 4회에서 9회 정도 수준으로 더 많은 중소기업들이 교육 혜택을 누리게 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신보가 직접 운용하는 연수는 1회당 예산은 500만원~600만원이며, 총 예산 5천만원을 투입 무료로 진행 중이다. 외부 위탁연수의 경우 2015~2016년에는 무료로 진행됐지만 고용노동부 정책 변경으로 위탁기관에서 산업인력공단으로부터 교육비를 환급받을 수 없게 됨에 따라 유료 전환되면서 2017년 이후 위탁연수 횟수가 대폭 감소된 상태다.
아울러 신보는 강원도 속초와 경남 남해, 서울 천왕동에 인재개발원(연수원)을 보유중이고 부지매입과 건설비로 218억원이 소요됐으며 유지비는 연간 약 2억원에 달한다.
신보는 중소기업 이용 활성화를 위해 2015년부터 매년 외부기관 시설이용 특례 기간을 둬 해당 기간에는 인재개발원 무료로 이용하게 하고 있으나 2017년 14건에 불과 하는 등 크게 개선되지 않고 있는 실정이다. 특히 이용 건수도 적지만 세부내역을 보면 이용했던 기업들이 다음해에 오는 경우가 많아 신규 이용 확대를 위해 홍보 등 활성화 방안 마련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전 의원은 "조직활성화연수의 경우 가장 이용이 많은 2016년도의 경우에도 24건에 그치고, 지난해에는 14건에 불과해 활성화가 필요하다"는 강조했다. 또한 "특히, 이용했던 기업들만 매해 다시 오는 경향이 있는데 많은 중소기업들 대상으로 홍보가 잘 되지 않은 부분이 있는지 점검이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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