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성지은 기자] 퓨전데이타가 금 거래 및 해외자원 개발 신사업에 뛰어든다.
퓨전데이타는 사업목적을 변경하는 주주총회를 오는 11월 7일 실시한다고 공시했다.
사업 다각화를 위해 금 거래 및 해외자원 개발 등을 사업목적에 추가했지만, 기존 가상화폐(암호화폐) 거래소업·채굴업, 블록체인 플랫폼 개발 등은 사업목적에서 삭제한다. 주요 영위사업에 집중하기 위해서라고 회사 측은 밝혔다.
앞서 퓨전데이타는 최대주주 이종명 대표가 보유한 주식 316만4천425주(37.6%)를 삼성금거래소홀딩스 외 3인에게 233억8천510만원에 양도하는 주식 양수도계약을 체결했다고 지난달 20일 공시한 바 있다.
잔금지급이 완료되면 삼성금거래소홀딩스는 퓨전데이타의 최대주주가 된다.
주요 경영진은 바뀌게 되지만, 퓨전데이타 창업자인 이종명 대표가 당분간 기존 사업부를 맡아 사업 안정화를 이끈다. 아울러 김유진 전 재원테크 대표, 유장희 박사, 김현모 전 옐로모바일 부대표 등을 고문 및 임원으로 영입해 신사업을 전개한다.
퓨전데이타는 2001년 설립된 클라우드 기반 가상화 기업이다. 망 분리 시스템 구축을 주력으로 성장해 국내외 공공기관, 금융사, 기업 등을 고객으로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종속회사인 클라우드퓨전의 디지털자산(암호화폐) 거래소 '비트프렌즈'를 통해 거래소 사업에 진출, 지난달 오픈 베타와 모의투자 서비스를 진행한 바 있다.
삼성금거래소홀딩스 관계자는 "퓨전데이타의 신규사업을 기존사업과 잘 융합시켜 4차 산업혁명을 이끌 수 있도록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할 예정"이라며 "최고의 전문가들의 영입과 기존 경영진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회사가 한 단계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