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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리뷰]명성에 걸맞는 품질 '콜오브듀티: 블랙옵스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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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비에 배틀로얄까지…FPS 게이머 위한 종합선물세트

[아이뉴스24 문영수 기자] 사실적인 그래픽과 각종 총기, 타격감으로 일인칭슈팅(FPS) 게임의 대명사로 통하는 '콜오브듀티' 시리즈의 최신작 '콜오브듀티: 블랙옵스4(이하 블랙옵스4)'가 출시됐다. 2018년말을 후끈 달굴 기대작이 베일을 벗은 것.

여기에 '스타크래프트', '디아블로'로 유명한 블리자드가 블랙옵스4 PC 버전의 유통을 맡으면서 출시 이후 성과에 관심이 집중되는 상황이다. 콜오브듀티와 블리자드의 이름값이 어떠한 시너지 효과를 일으킬지 벌써부터 주목되고 있다.

블랙옵스4는 청소년 이용불가 등급을 받은 만큼 거침없는 수위를 보여주는 편이다. 특히 게임 내 영상에서 꽤 잔인하면서도 과감한 장면들이 등장해 놀라웠다. 단 혐오감을 불러일으키는 장면의 경우 사전 경고문이 뜨며 비위가 약한 이용자를 위해 별도의 선택지도 존재한다. 이를 선택하면 보다 장면 연출이 한결 완화된다.

이 게임은 전통적 FPS 장르를 대변하는 여러 모드를 비롯해 최신 트렌드라고 할 수 있는 배틀로얄 모드까지 탑재해 슈팅 게이머를 위한 종합선물세트 같은 느낌을 안겼다. 특히 배틀로얄이 대두되기 전 오랜 기간 군림했던 좀비 모드 역시 충실히 구성돼 있다.

블랙옵스4의 좀비 모드는 '절망의 항해', '나인', '망자의 혈흔' 등 세 가지가 마련돼 있는데, 거친 근미래를 배경으로 하는 일반 모드와 달리 좀비 모드는 주로 과거의 세계관에서 펼쳐져 색다른 편이었다. 직접 절망의 항해를 플레이해봤는데, 구식 리볼버로 거침없이 덤벼드는 좀비들에게 헤드샷을 선사하는 묘미가 있었다.

블랙아웃은 단연 뭇 게이머의 기대를 받았던 배틀로얄 모드다. 블랙아웃 역시 광활한 맵에서 최후의 1인이나 팀이 남을 때까지 다른 이용자와 대결하게 된다. 여타 배틀로얄 게임과 달리 블랙옵스4에서는 윙슈트를 입고 보다 스피디하게 낙하 지점을 택할 수 있는 점이 특이했다.

또 하나 눈길을 끈 건 헬리콥터와 같은 공중 탈것의 존재였다. 공중에서 지상의 적들을 공격할 수 있다는 점은 상당히 많은 변수를 등장시켰다. 반대로 지상에서 은·엄폐한 상태에서 사격으로 헬리콥터에 탄 상대를 쓰러트렸을 때의 쾌감이 상당한 편. 보트를 타고 물길을 가로지르는 플레이도 가능하다.

특히 1인칭 시점에서 게임이 전개되다보니 절로 긴장이 됐다. 사방에서 들려오는 소리에 최대한 귀를 기울이는 이른바 '사플'에 힘써야 한다. 또한 수시로 측면과 후방을 돌아보며 근처에 적의 유무를 확인해야 한다. RC카를 이용해 근처 정찰을 하는 것도 가능하다.

블랙옵스4는 이처럼 다채로운 모드와 조작감으로 화끈한 재미를 선사한다. 단 사실적인 그래픽 탓인지 평소 FPS 게임을 하지 않은 이용자라면 장시간 플레이시 어지러울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권장사양도 꽤나 높은 편이다. 그동안 모바일 게임만 하느라 PC 관리에 소홀했다면 근처 PC방을 찾는게 좋은 선택이 될 수 있다.

문영수기자 mj@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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