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안희권 기자] 무선네트워킹 기술표준 이름이 앞으로 긴이름대신 '와이파이6'과 같이 단순해질 전망이다.
애플인사이더 등의 주요외신들에 따르면 와이파이연합은 최신 무선네트워킹 기술표준인 802.11ax를 발표하면서 이 이름을 앞으로 와이파이6처럼 짧고 단순한 이름으로 표기할 계획이다.
현재 무선네트워킹 기술표준 표기법은 802.11뒤에 영어문자를 추가하는 방식으로 이전 기술과 최신 기술을 구별하기 쉽지 않다. 와이파이연합은 이를 긴 이름대신 세대별 숫자를 사용해 쉽게 구별할 수 있도록 했다.
이에 802.11ac나 802.11n은 앞으로 와이파이5, 와이파이4로 표기해 어느 기술이 최신 기술인지 쉽게 이해할 수 있다. 고객들은 숫자가 큰 것이 더 빠르고 호환성이 뛰어난 기술을 채용한 장비라는 것을 쉽게 파악할 수 있다.
다만 802.11b나 a, g 등은 초기 무선네트워킹 기술표준으로 현재 시장에서 거의 표기되고 있지 않아 새표기법을 따르지 않고 기존대로 유지한다.
한편 내년에 공개할 와이파이6(802.11ax)은 데이터 전송률과 주파수 대역, 전력 소모량이 훨씬 좋아진다. 와이파이6은 지난 CES 행사 시연에서 5GHz 대역아래 4.8Gbps 전송속도를 구현했으며 최대 11Gbps까지 데이터를 주고 받았다.
특히 와이파이6은 대규모 시설에 운용되는 사물인터넷 기기처럼 스마트홈 환경을 구현하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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