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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상승폭 확대…돌아온 외국인 '바이 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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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3% 상승 등 IT주 매수세

[아이뉴스24 김다운 기자] 외국인이 '사자'세를 강화하면서 코스피지수도 오름폭을 확대하고 있다.

20일 오후 2시2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0.95%(22.03포인트) 상승한 2330.21을 기록 중이다.

외국인이 매수세를 늘리면서 지수를 견인하고 있다. 현재 코스피시장에서는 외국인이 2천534억원 어치를 사는 중이다. 외국인은 전날 3천800억원 순매수를 기록한 데 이어 이틀째 '사자'를 이어가고 있다.

외국인 매수세가 집중되고 있는 곳은 전기전자 업종이다. 외국인은 전기전자에서만 1천910억원을 사들이고 있다.

이에 힘입어 삼성전자가 상승폭을 늘려 3.03% 급등하고 있으며, SK하이닉스도 0.89%, LG전자는 1.91% 오르고 있다.

평양 남북 정상회담의 성과로 증시에서 북한 리스크 완화가 기대되고 있다.

이경민 대신증권 애널리스트는 "이번 회담은 장기적으로 한국 경제 및 자본시장 디스카운트 완화 가능성을 이끌 것"이라며 "한반도의 지정학적 리스크 해소에 한걸음씩 다가가고 있다"고 분석했다.

반면 코스닥지수는 약보합에 머물고 있다. 현재 0.06%(0.46포인트) 내린 826.41을 나타내는 중이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0.06%(0.70원) 내린 1120.40원에 거래되고 있다.

김다운기자 kdw@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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