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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예약판매 시작…아이폰XS 맥스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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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화면·저가폰에 관심 집중…애플워치4도 판매 호조

[아이뉴스24 안희권 기자] 애플이 지난 14일 차세대 아이폰과 애플워치 시리즈4의 예약판매를 시작한 후 최고가 모델 아이폰XS 맥스와 다음달 나올 아이폰XR이 인기를 끌 것으로 전망됐다.

투자사 TF인터내셔널증권 밍치 궈 애널리스트는 새로 작성한 투자 보고서에서 애플의 예약판매 시작후 아이폰XS가 약세를 보이고 6.5인치 아이폰XS 맥스와 최저가 모델인 아이폰XR의 주문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또한 애플워치 시리즈4가 심전도(ECG) 신기능의 탑재로 저렴한 애플워치 시리즈3과 함께 올 하반기 판매량중 55%를 차지할 것으로 봤다.

애플워치 시리즈4는 심장발작을 감지할 수 있는 심전도같은 혁신적인 기능의 추가로 당초 예상을 웃도는 판매량을 보일 것으로 점쳐졌다.

TF인터내셔널증권은 신모델의 인기로 2018년 애플워치 판매량을 1천800만대로 예측했다. 밍치 궈 애널리스트는 심전도의 정부 승인을 다른 지역 국가에서도 받을 경우 애플워치 신모델의 판매를 더 많이 촉진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아이폰 신모델의 올해 공급량은 지난해보다 다소 늘어난 7천500만대에서 8천만대로 예측했다. 그는 전작과 동일한 크기의 아이폰XS의 예약 판매량이 기대에 못미칠 것으로 봤다. 소비자들이 이 모델보다 화면이 큰 아이폰XS 맥스나 저가 모델인 아이폰XR의 구매를 선호할 것으로 예측됐기 때문이다.

이에 아이폰XS의 비율은 전체 신모델 주문량중 10~15%로 예상됐으며 이는 당초 예상했던 15~20%보다 줄어든 것이다.

반면 6.5인치 아이폰XS 맥스의 비중은 기대치와 비슷할 것으로 점쳐졌다. 밍치 궈 애널리스트는 골드 색상과 듀얼심카드, 대화면 등으로 중국에서 구매가 증가해 판매량이 크게 늘 것으로 예상했다.

여기에 공급망 개선으로 아이폰 배송기간이 지난해 2~3주에서 올해 1~2주로 단축돼 판매량 증가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아마존XS 맥스의 올하반기 판매 비중은 25~30%로 전망됐다.

이와 함께 다음달 19일부터 예약판매를 시작하는아이폰XR은 장미빛 전망이 제기됐다. 밍치 궈 애널리스트는 아이폰 신모델중 아이폰XR의 비중은 당초 예상했던 50~55%에서 55~60%로 상향 조정했다.

안희권기자 arg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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