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안희권 기자] 운전자없이 인공지능을 통해 스스로 알아서 주행하는 자율주행차 개발이 최근 테스트 차량의 잇따른 충돌사고로 먹구름이 끼고 있다.
웨이모와 우버에 이어 애플도 충돌사고를 일으킨 것으로 알려져 자율주행차의 신뢰성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맥루머스 등의 주요외신들에 따르면 애플이 지난달 24일 미국 쿠퍼티노시 도로에서 주행테스트중이었던 렉서스 SUV 기반 자율주행차가 충돌사고룰 일으켰다.
이번 사고로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으며 차량도 큰 피해를 입지 않았다.
애플은 지난해 초부터 렉서스 RX450h SUV 기반 자율주행차를 캘리포니아주 쿠퍼티노시와 그 주변지역에서 시험주행을 하고 있다.
하지만 애플카가 충돌사고를 일으킨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애플은 차량안에 운전자를 탑승한채 자율주행 기능을 시험하고 있으며 현재 60대 이상 차량이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다.
애플은 향후 자율주행시스템만 출시할지 완성차 형태의 애플카를 내놓을지 확실치 않다. 다만 최근 TF인터네셔널증권 밍치 궈 애널리스트는 애플이 오는 2023년과 2025년 사이에 완성차인 애플카를 출시할 것으로 내다봤다.
여기에 애플이 최근 더그 필드 전 애플 맥 하드웨어 엔지니어링 부사장의 복귀로 애플카 개발 프로젝트가 한층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더그 필드 전 부사장은 테슬라로 이직하기 전에 애플에서 아이맥, 맥북에어, 맥북프로의 설계를 비롯한 하드웨어 개발을 주도했다. 그는 2013년 10월 애플을 떠나 테슬라에서 신차 개발과 모델3 생산을 진두지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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