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다운 기자] 미래에셋대우는 31일 LG이노텍에 대해 애플 신제품 효과가 본격화될 것이라며 '매수' 의견과 목표주가 21만원을 유지했다.
박원재 미래에셋대우 애널리스트는 "애플 덕분에 LG이노텍 광학솔루션 사업부의 호조세가 예상된다"고 기대했다.
애플은 올 9월 아이폰 3종을 출시할 것으로 예상된다. 6.5인치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신모델, 5.8인치 OLED(아이폰 X 후속 모델), 6.1인치 액정표시장치(LCD) 제품으로 알려지고 있다.
LG이노텍은 8월 말부터 본격적인 납품이 시작될 것으로 기대된다.
그는 "애플 신제품 효과가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돼 우려보다는 기대를 높여야 하는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박 애널리스트는 "스마트폰 시장 역성장으로 애플 판매 수량에 대한 우려가 있지만 애플은 견조한 애플 매니아 구매자 덕분에 전년 수준의 판매 수량을 유지하고 있다"며 "신제품의 혁신적인 변화가 없지만 올 하반기에도 전년 수준의 아이폰 판매가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기대가 높았던 아이폰 X 판매가 부진하면서 LG이노텍의 지난해 하반기 실적도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하지만 박 애널리스트는 "이번에는 애플의 신제품 3개 모델 중 2개 모델에 듀얼(Dual) 카메라 모듈 채택 가능성이 크고 3D 센싱 모듈은 3개 모델에 전부 채택될 것"이라며 "싱글(Single) 카메라 모듈도 납품이 되면서 어떤 모델이 잘 팔려도 LG이노텍은 영향이 크지 않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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