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9월12일 아이폰 발표행사 초청장 발송

[아이뉴스24 안희권 기자] 애플이 다음달 12일 아이폰 차기모델을 포함한 여러 애플기기 신제품을 발표하는 미디어 행사를 개최한다. 이를 위해 애플은 30일(현지시간) 미디어 업체를 대상으로 아이폰 발표행사 초청장을 발송했다.

초청장에 따르면 애플은 9월 12일 수요일 오전 10시 미국 캘리포니아주 쿠퍼티노시 애플파크 캠퍼스 스티브 잡스 극장에서 신제품 발표행사를 연다.

애플은 초청장에 애플파크의 우주선 모양의 건축물을 떠오르게 하는 둥근원과 '함께 모이자(Gather Round)'라는 문구를 삽입했다.

이번 신제품 발표행사는 이전 행사와 달리 많은 종류의 제품이 대거 공개될 것으로 예상된다.

애플은 이날 행사에서 3가지 크기의 아이폰 차기모델을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 2세대 5.8인치 OLED 아이폰X(텐) 모델과 대화면 6.5인치 OLED 모델, 저렴한 6.1인치 LCD 아이폰 모델 등이 공개될 예정이다.

2018년형 아이폰 모델은 애플 A12칩과 더 빨라진 고속 LTE 모뎀칩, 엣지형 디스플레이 등을 탑재하며 안면인식 기능인 페이스ID를 채택하고 홈버튼이 사라져 휴대폰 화면이 더 커질 것으로 예측된다.

애플워치 시리즈4도 공개될 것으로 보인다. 차세대 애플워치는 베젤폭을 줄여 이전모델보다 화면 크기를 키우고 배터리 수명을 늘렸으며 건강체크 기능도 강화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애플은 페이스ID 기능을 도입한 아이패드 프로와 저렴한 맥북에어 신모델, 맥미니 업데이트 버전 등도 공개할 것으로 점쳐졌다.

애플은 그동안 출시를 늦춰왔던 통합 무선 충전매트 에어파워를 이날 행사에서 공개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