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문기 기자] KT 올레tv 모바일이 한국과 베트남 축구 4강전에서 역대 최고 트래픽을 기록했다.
KT(회장 황창규)는 모바일TV 플랫폼 올레tv 모바일이 어제 열린 남자 축구 4강전인 '대한민국 vs 베트남' 경기에서 평상시 동시간 대비 2.5배 증가, 역대 최고 트래픽을 경신했다고 30일 발표했다.
KT에 따르면 올레 tv 모바일의 트래픽은 우즈베키스탄과의 축구 8강전이 열린 27일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데 이어, '대한민국 vs 베트남' 축구 4강전이 열린 29일 최고 트래픽을 경신했다. 이제까지 최고 트래픽을 기록한 2018 평창동계올림픽의 여자 컬링 결승전의 기록을 갈아치웠다.
KT 관계자는 "2018 아시안게임에 대한 국민적 관심, 퇴근 시간과 맞물린 경기 시간 등이 모바일 TV 실시간 중계 시청 비율을 높였다"고 풀이했다.
KT는 9월 1일 예정된 아시안게임 남자축구 결승전의 안정적 생중계 서비스를 위해 긴급 서버를 증설하고 트래픽 폭주에 대응할 예정이다. 경기가 주말 저녁 8시 30분부터 진행되고 국민적 관심과 기대가 높은 만큼 모바일 TV를 통해 실시간 중계 시청 고객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올레 tv 모바일의 아시안게임 시청자는 남성 69%, 여성 31%이며 특히 3040 세대 남성이 전체 41%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이처럼 3040 세대의 남성이 모바일 TV로 아시안게임을 시청하면서 인기 종목뿐만 아니라, 'e-스포츠'와 '농구 3X3' 등 새롭게 선보이는 이색종목 시청률까지 견인하고 있다. 아시안게임 시범종목으로 채택된 e-스포츠 '리그 오브 레전드(LoL)'의 '한국 vs 중국'의 27일 예선경기의 VOD 다시보기는 축구, 양궁, 야구 등 국민 관심도가 높은 종목과 유사한 수준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KT 관계자는 "우리 선수들의 선전이 이어짐에 따라 모바일 생중계 수요도 더불어 증가하고 있다. 오는 2일 아시안게임의 폐막식까지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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